“이래도 구매?” 테슬라 사이버트럭 출시 전 내린 조치에 구매자들 뒤통수 제대로 맞았다

사이버트럭 1년간 재판매 금지 조치 발표
위반 시 손해배상 금액 한화 약 6,500만 원
수익성 및 브랜드 이미지 방어를 위한 조치
사이버트럭
테슬라 사이버트럭 (출처-테슬라)

미국의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이달 말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의 출시를 앞두고, 구매 후 1년간의 재판매 금지 조치를 발표했다.

일반적으로 자동차 구매 후 소유자는 자유롭게 차량을 다른 사람에게 판매할 수 있지만, 테슬라는 이러한 관행에서 벗어나 구매자가 차량을 1년간 다른 사람에게 판매하는 것을 금지하는 새로운 정책을 도입했다.

사이버트럭은 테슬라에서 출시하는 첫 번째 픽업트럭 모델로 고객 인도를 앞두고 있으며, 특히 차량 공개부터 정식 출시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 만큼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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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사이버트럭 (출처-테슬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사이버트럭의 주문 약관에 차량 인도 후 1년 이내의 재판매 금지에 대한 조항을 추가했다.

이 조항에는 소비자가 차량을 인도받은 후 1년 이내에 재판매하거나 판매 시도를 하지 않는 데 동의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테슬라는 차량의 소유권 이전을 방지하기 위해, 위반 시 5만 달러(한화 약 6,500만 원) 또는 차량 판매 대가 중 더 큰 금액을 손해배상으로 요구할 수 있는 조항도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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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사이버트럭 (출처-테슬라)

추가로, 테슬라는 사이버트럭 구매 후 1년 이내의 재판매 금지 조항을 강화하기 위해, 이 규정을 위반한 고객에게는 향후 어떠한 차량도 판매하지 않을 수 있다는 조항도 추가했다.

이러한 조치는 테슬라가 사이버트럭의 중고차 시장을 실질적으로 통제하려는 명확한 의도를 나타내며, 차량의 가치 보존과 시장 안정성 유지를 위한 선택으로 보인다.

테슬라 사이버트럭, 월 구독제로 운영중인 FSD 양도도 엄격히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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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사이버트럭 (출처-테슬라)

테슬라의 이 같은 조치는 한정된 수량으로 출시될 예정인 사이버트럭에 대한 공급과 수요를 관리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이번 조치는 그 동안 국내 시장에서도 종종 논란이 되었던 ‘되팔렘'(재판매를 통해 프리미엄을 붙여 이익을 얻는 행위)을 방지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사이버트럭의 경우 출시 초기에 수요가 공급을 상당히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초기 구매자들이 차량을 높은 가격에 재판매하여 부당한 이득을 취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 이러한 정책을 도입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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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사이버트럭 (출처-테슬라)

테슬라의 ‘구매 후 1년간 재판매 금지’ 조치는 중고차 거래를 규제하는 데 한층 더 나아가, 회사의 자율주행 기능인 ‘FSD(풀 셀프 드라이빙)’의 양도도 엄격히 통제한다.

FSD는 월 구독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중고차 판매 시에도 테슬라의 승인 없이는 이 기능을 새로운 구매자에게 양도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조치로 모든 사이버트럭의 중고 판매를 완전히 금지하는 것은 아니다. 테슬라 측에 사전에 알리고, 중고 판매에 대한 타당한 이유가 있는 경우에는 차량의 중고 판매를 허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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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사이버트럭 (출처-테슬라)

그러나 이 경우에도 프리미엄 가격을 붙여서 판매하는 것은 금지되며, 감가상각을 반영한 가격으로 테슬라 측에 차량을 판매해야 한다.

테슬라 사이버트럭은 지난 2019년 처음 공개된 이후 상당한 관심을 받아온 테슬라의 새로운 모델이다. 이 차량은 테슬라가 수년 만에 내놓는 신차이기 때문에 시장의 기대가 높은 상황이다.

하지만 사이버트럭의 양산은 여러 차례 연기됐고, 2022년 7월에이 되어서야 텍사스에 위치한 테슬라의 공장에서 첫 번째 사이버트럭이 생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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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사이버트럭 (출처-테슬라)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지난달 100만 명 이상의 고객이 사이버트럭을 예약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사이버트럭은 이러한 높은 예약 수요를 바탕으로, 2025년까지 약 25만 대의 사이버트럭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달 30일부터 공식적인 고객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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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사이버트럭 (출처-테슬라)

한편,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은 초기 출시 가격이 39,900달러(한화 약 5,200만 원)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자재 비용 상승과 같은 시장 변화로 인해 가격이 크게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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