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을줄 모르는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
무려 1년에 가까운 차량 출고 대기 기간
지속적인 신형 모델이 출시하고 있음에도 전기차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한 인기는 계속해서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해 신차 출고 대란이 어느 정도 진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한 높은 수요로 인해 이들 차량의 출고 대기 시간이 1년에 가까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내연기관 차량의 편리함과 전기차가 가지고 있는 뛰어난 연비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연료 효율성이 높아 경제적이며, 환경 친화적인 차량으로 에너지 비용 절감과 환경 보호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한, 정부의 친환경 차량에 대한 다양한 인센티브와 보조금 제도 역시 하이브리드 차량의 인기에 한 몫하는데, 이러한 정책은 소비자들이 하이브리드 차량을 보다 경제적으로 구매할 수 있게 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최신 하이브리드 차량들은 성능과 편의성 면에서도 크게 향상돼 소비자들이 성능과 환경 친화성을 모두 고려한 차량을 선택할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요소를 가지고 있다.
하이브리드 판매량, 그랜저 판매량의 55%, 쏘렌토 판매량의 66% 등 절반 이상 차지
현대차 그랜저와 쏘렌토의 판매량을 확인해보면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인기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
현대차 그랜저의 경우, 2021년 11월까지 총 10만 4,652대가 판매되었으며, 이 중 약 55%인 5만 7,105대가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이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전체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상당한 비율인 것이다.
중형 SUV 부문에서는 쏘렌토의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가 더욱 높은 상황이다. 2021년 11월까지 쏘렌토의 총 누적 판매량 7만 7,432대 중에서 66%, 즉 5만 1,818대가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이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SUV 시장에서도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이 같은 인기를 대변하듯 쏘렌토 하이브리드 모델은 계약 후 출고까지 약 1년 정도 소요되며, 계약율도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 역시 가솔린 모델에 비해 하이브리드 모델의 출고 기간이 10개월 정도로 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최근 출시된 카니발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도 전체 계약 중 90% 이상이 하이브리드 모델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하이브리드 세제 혜택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가솔린 모델보다 455만 원이나 더 비싼 하이브리드 모델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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