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엔 적자, 4분기는 최대 실적 예고
티니핑 효과에 기대 거는 투자자들
연말 성수기, 흥행 카드 쏟아진다

3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낸 SAMG엔터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실적은 부진했지만, 4분기엔 역대 최대 실적을 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다.
14일 SAMG엔터는 올해 3분기 매출 217억 원, 영업손실 7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1% 줄었고, 영업이익도 적자로 돌아섰다. 유진투자증권은 18일 목표주가를 9만 원에서 7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계절적 비수기와 작년 흥행작 ‘사랑의 하츄핑’ 효과가 사라지면서 외형 축소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4분기엔 성수기 효과와 함께 티니핑 신작과 신규 IP ‘에스파핑’의 매출 반영이 본격화되며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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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인 ‘티니핑’ 기업 투자, 과연 괜찮을까?
4분기에 쏟아지는 기대… 이유는?

SAMG엔터의 4분기 실적 기대감은 복합적인 요소에서 비롯된다.
대표 IP ‘캐치! 티니핑’의 신규 시즌 방영이 예정돼 있고, 관련 완구 및 굿즈 판매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새롭게 선보이는 IP ‘에스파핑’은 4분기부터 매출에 본격 반영된다.
연말은 키즈 콘텐츠 산업의 대표적인 성수기로, 오프라인 브랜드 스토어 오픈과 자체 제작 상품 판매 확대가 매출 증가에 기여할 전망이다. 애니메이션 후속 영화 개봉도 예정돼 있다.
SM엔터 소속 아티스트와의 컬래버도 준비 중이다. 콘텐츠와 상품 간의 연계가 강화되면서 매출원 다변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넘어 글로벌… 확장은 계속된다

SAMG엔터는 단순한 애니메이션 제작사를 넘어, IP를 중심으로 한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티니핑 시즌5’가 방영을 앞두고 있고, 일본에서는 시즌3가 7월부터 방송되며 현지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러시아 등 유럽 시장에서는 ‘메탈카드봇’이 성과를 내며 두 자릿수 매출을 기록했다.
2000년 설립된 SAMG엔터는 국내 대표 3D 애니메이션 제작사로, ‘미니특공대’, ‘브루미즈’, ‘미라큘러스’ 등 다양한 인기 시리즈를 제작해왔다.
이들 IP는 콘텐츠 외에도 완구, 굿즈, 모바일 게임 등으로 확장되며 수익 구조를 다변화해왔다.
최근에는 북미와 동남아 시장 진출도 확대 중이다. 이러한 글로벌 확장성과 IP 기반 수익 모델 덕분에 SAMG엔터는 국내외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적자에도 주목받는 이유

단기적으로는 실적 부진이 반영됐지만, 연말 성수기와 신작 효과가 겹치며 4분기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SAMG엔터가 완구·굿즈 중심의 기존 매출 구조를 넘어, IP 라이선스, 협업, 직접 판매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지만, 중장기 성장 가능성에는 변함이 없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투자자들이 다시 관심을 가지는 배경에는 이러한 실적 반등 시그널이 작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