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까지 두 팔 걷고 나섰는데 “중국에게 ‘또’ 완패”… ‘3조’ 홀라당 날린 韓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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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조선업계, 중국에 대형 수주 놓쳐
  • 3조 원 규모 발주, 중국 조선소로 넘어가
  • 미국 입항 수수료도 효과 없어

한국 조선업계가 중국에 대형 수주를 또다시 놓쳤습니다.

  • 프랑스 해운사 CMA CGM이 중국 조선소에 2만 2000TEU급 컨테이너선을 발주했습니다.
  • 미국의 입항 수수료 정책도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 한국 조선사는 기술력은 우수하지만 가격 경쟁력이 부족합니다.

한국 조선업계가 중국에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를 또다시 내주었습니다.

프랑스 해운사 CMA CGM은 2만 2000TEU급 선박 최대 10척을 중국 CSSC 자회사에 발주했고, 계약 금액은 약 21억 달러입니다.

  • 미국의 입항 수수료 정책에도 불구하고, CMA CGM은 중국 조선소를 선택했습니다.
  • 국내 조선사들은 기술력은 뛰어나지만, 선가 차이가 15% 이상 나면 경쟁이 어렵습니다.
  • 한미 조선산업 협력도 단기적인 성과를 내기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 HD현대는 필리핀 수빅조선소에서 동남아 거점 확대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한국 조선업계, 또다시 대형 수주 놓쳐
美 압박도 통하지 않았다
“가성비” 앞에 무너진 기술력
중국
중국에게 밀리는 한국 조선업 / 출처 : 연합뉴스

국내 조선업계가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전에서 중국에 다시 밀렸다. 총 3조 원에 육박하는 발주 물량이 중국 조선소로 넘어가면서, 한국 조선사들은 또 한 번 수주 실패를 겪었다.

미국의 입항 수수료 정책과 한미 조선 협력 강화 등 외교적 지원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낮은 선가가 결국 발주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또 빼앗긴 대형 수주… 중국만 웃었다

중국
중국 / 출처 : 연합뉴스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프랑스 해운사 CMA CGM은 최근 중국 CSSC 자회사인 다롄조선중공업(DSIC)에 2만 2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최대 10척을 발주했다.

총 계약 금액은 약 21억 달러, 한화 2조 9300억 원 규모다. 이 선박들은 LNG 이중 연료 추진 방식이며, 2027~2028년 사이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는 확정 6척과 옵션 4척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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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선업계, 가격 경쟁력 개선해야 한다!

CMA CGM은 입찰 과정에서 한국의 HD현대,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에도 제안서를 요청했지만, 최종적으로 중국 조선소를 선택했다.

국내 조선업계는 최근 2조 원대 이상의 컨테이너선 수주를 이어가며 기대를 모았으나, 이번에도 결과는 같았다.

업계 관계자는 “선박 성능이나 기술력은 국내 조선사가 우위에 있지만, 선가 차이가 15% 이상 나면 경쟁이 어렵다”고 말했다.

기대 접힌 ‘미국 효과’… 수수료 카드도 무력화

중국
조선업 / 출처 : 연합뉴스

국내 조선사들은 미국의 입항 수수료 부과 정책을 반사이익의 기회로 기대해 왔다.

미국 정부는 오는 10월부터 중국산 선박에는 톤당 18달러, 중국 국적 선박에는 톤당 50달러의 입항 수수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 왜 한국 조선업계는 중국에 수주를 자주 놓치나요?

한국 조선업계는 기술력에서 우위에 있지만, 가격 경쟁력에서 밀리고 있습니다.

  • 중국 조선소들은 낮은 선가로 수주를 유리하게 이끌고 있습니다.
  • 미국의 입항 수수료 정책은 제한적 효과만 나타내고 있습니다.
  • 결국, 가격 차이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선주사들이 대출 구조를 바꿔 선박 국적을 제3국으로 변경하거나, 기존 선박을 다른 노선에 배치하는 식으로 대응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입항 수수료 부담이 크지 않다고 판단한 선주사들이 결국 중국 조선소를 선택하고 있다”며 “미국 정책이 국내 조선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기대는 점차 사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산 선박에만 수수료를 부과하는 제한적인 조치로 인해 정책 효과 자체가 약화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미 조선 협력, 단기 성과는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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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가 프로젝트 / 출처 :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방미 계기를 통해 국내 조선사들은 ‘MASGA(한미 조선산업 공동 투자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미국과의 협력 확대에 나섰다.

HD현대는 한국산업은행, 미국 사모펀드와 함께 수십억 달러 규모의 공동 투자 계획을 추진 중이며, 삼성중공업은 미국 비거 마린 그룹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하지만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해당 협력이 단기적으로 중국 조선업계에 큰 영향을 미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드류리 마리타임 서비스 관계자는 “MASGA 프로젝트는 구조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지만, 미국 내 철강 가격과 생산 기반 등을 고려할 때, 중국의 수주 경쟁력을 곧바로 뒤집기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SCMP는 중국이 2012년 이후 신규 수주량에서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인건비 역시 한국 대비 절반 수준이라고 전했다.

필리핀 수빅 진출… 장기 대응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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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수빅조선소 / 출처 : 연합뉴스

HD현대는 지난 2일 필리핀 수빅조선소에서 11만 5000톤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건조를 시작하며 동남아 거점 확대에 나섰다.

수빅조선소는 MASGA 프로젝트와도 연계해 향후 전략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 조선소는 지난해 HD현대와 미국 사모펀드 서버러스 캐피탈이 협력해 설립한 것으로, 이번이 첫 선박 건조다. HD현대는 동남아 지역 조선소 간 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필리핀은 조선업 성장 여력이 충분한 국가로, 경쟁력 있는 해외 생산기지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가격 앞에 기술력도 밀렸다

중국
조선업 / 출처 : 연합뉴스

한국 조선사들은 여전히 고부가가치 선박 부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일반 상선 시장에서의 가격 경쟁력 부족은 여전히 풀지 못한 과제다.

업계 관계자는 “선주사 입장에서는 기술보다 선가가 중요한 경우가 많다”며 “이번 수주전은 국내 조선업계가 직면한 현실을 그대로 보여준 사례”라고 말했다.

국내 조선업계는 미국과의 협력, 동남아 거점 확보 등 다양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지만, 글로벌 수주 시장에서 실질적 성과를 내려면 ‘가격’이라는 가장 현실적인 요소에 대한 대응 전략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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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선업계, 가격 경쟁력 개선해야 한다!
맞습니다, 가격 경쟁력 중요합니다. 45% 아니요, 기술력이 더 중요합니다. 55% (총 126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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