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전자? 여긴 차원이 달라”… 삼성 옆에서 사상 최대 ’11조’ 잭팟 터트리자 전 세계 ‘벌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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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하이닉스, 11조 영업이익 기록
  • HBM이 주요 실적 견인
  • 시장 구조 변화로 장기 계약 증가

SK하이닉스가 2023년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 11조 3천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 고대역폭메모리(HBM)가 실적의 주요 원인입니다.
  • 고객사와의 장기 계약이 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가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주요 실적 견인 요소는 HBM으로, 전체 D램 출하량의 20%대 비중에도 이익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 SK하이닉스는 11조 3,834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 HBM 시장에서 62% 점유율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청주 M15X 공장과 미국 인디애나주 공장을 통해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 시장이 고객의 장기 계약 요구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10조도 넘긴 하이닉스, 삼성도 긴장
AI 바람 타고 11조 ‘잭팟’ 기록
글로벌 HBM 시장 판도 바뀌나
삼성
SK하이닉스의 HBM4 / 출처 : 연합뉴스

SK하이닉스가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11조 3천억 원을 넘기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 ‘10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에 이어 국내 두 번째다. 실적을 이끈 핵심은 고대역폭메모리(HBM)로, 전체 D램 출하량 중 20%대 비중에도 불구하고 이익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29일 실적 발표 이후 SK하이닉스 주가는 장 초반 4% 넘게 상승하며 시장 반응도 즉각적으로 나타났다.

‘효자’ HBM, 11조 실적의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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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의 HBM4 / 출처 : 연합뉴스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1.9% 증가한 11조 3,834억원이라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4조 4,489억원, 순이익은 12조 5,975억원으로 각각 39.1%, 11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47%로, 작년 1분기 23%에서 큰 폭으로 개선됐으며, 고수익 제품인 HBM이 실적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2분기 HBM 시장에서 6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엔비디아 등 주요 고객사와 내년도 공급 계약도 이미 체결한 상태다.

임소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장기간 축적된 납품 경험과 선제적 설비투자를 바탕으로, HBM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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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HBM으로 반도체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까?

HBM4 전쟁 시작… SK하이닉스, 선제 투자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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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 출처 : 연합뉴스

내년부터 본격적인 상용화가 예상되는 HBM4 대응에도 하이닉스는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 9월 HBM4 개발을 마친 뒤, 4분기부터 출하를 시작했다.

청주 M15X 공장의 클린룸을 조기 오픈하고 장비 반입도 진행 중으로, 이 공장에서는 향후 HBM 생산 비중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 HBM이란 무엇이며, 왜 중요한가요?

HBM은 고대역폭메모리로, 기존 메모리보다 더 많은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메모리 기술입니다.

  • HBM은 그래픽 카드, AI, 데이터 센터 등 고성능 컴퓨팅에 필수적입니다.
  • SK하이닉스는 HBM을 통해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 미래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미국 인디애나주의 패키징 공장도 구축 중이다. 글로벌 공급망 확대와 함께 생산 역량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 측은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HBM뿐 아니라 D램과 낸드 제품도 내년도 물량은 사실상 완판 수준”이라며 “일반 메모리 제품에 대해서도 장기 계약을 원하는 고객사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D램·낸드도 동반 상승… 반도체 슈퍼 사이클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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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 출처 : 연합뉴스

HBM 생산이 확대되면서 범용 D램과 낸드의 공급 여력은 줄어들어, 이로 인해 관련 제품 가격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DDR4 8Gb 제품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달 대비 10.5% 상승한 6.3달러로 집계됐다. 낸드플래시 제품도 9개월 연속 가격이 올랐다.

AI 데이터센터 확대와 함께 고성능 메모리에 대한 수요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차용호 LS증권 연구원은 “4분기부터 범용 메모리의 실적 반영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SK하이닉스는 다시 한번 실적 최대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고객이 먼저 주문하는 시대…‘초기 완판’이 새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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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대전(SEDEX) 2025’의 SK하이닉스 부스 / 출처 : 연합뉴스

SK하이닉스는 메모리 시장 구조가 빠르게 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전에는 수요 예측을 기반으로 생산했지만, 이제는 고객사가 먼저 장기 계약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HBM4E부터는 제품 설계 초기부터 고객과 협력하며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확보하고 있다”며 “과거보다 시장 변동성이 줄어든 만큼 사업 안정성도 높아졌다”고 밝혔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도 증설되는 D램 물량 대부분이 HBM에 집중되면서, 범용 D램 부족 현상은 계속될 것”이라며 “가격 상승 흐름도 예상보다 오래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실적을 통해 HBM 중심의 반도체 경쟁에서 기술력과 공급망을 모두 갖춘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삼성과의 격차를 좁혀가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의 행보에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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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 의견 결과

SK하이닉스, HBM으로 반도체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까?
네, 충분히 가능합니다. 78% 아니요, 경쟁이 심해 어려워요. 22% (총 9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