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대에 귀한 연 9%대 금리인데” … 35만 명 줄줄이 ‘발 빼기’, 도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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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도약계좌’ 중도해지율 급등
  • 생활비 부담과 긴 만기 구조가 원인
  • 정부, ‘청년미래적금’으로 대안 모색 중

‘청년도약계좌’는 높은 금리에도 중도해지율이 급등하고 있으며, 정부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청년미래적금’을 준비 중이다.

  • 높은 금리가 무색하게도 중도해지율이 15.9%에 달함
  • 생활비 부담과 긴 만기 구조가 청년들의 해지 원인
  • ‘청년미래적금’으로 대안 마련 계획

‘청년도약계좌’는 청년들의 재테크 수단으로 주목받았으나, 생활비 부담과 긴 만기 구조로 인해 중도해지율이 급증하고 있다. 정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청년미래적금’을 계획하고 있다.

  • 중도해지율은 35만8천 명으로, 신규 개설 인원의 15.9%에 달하며, 이는 이전 해 8.2%에서 두 배 가까이 상승한 수치다.
  • 월 납입 금액이 적을수록 해지율이 높아, 경제적 여유가 없는 청년층이 고금리 혜택을 누리기 전에 해지하는 경향이 있다.
  • 정부는 ‘청년미래적금’을 통해 일정 소득 이하 청년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며, 기존 가입자들이 자연스럽게 이동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청년도약계좌’, 중도해지율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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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도약계좌 해지율 급등 / 출처 = 연합뉴스

청년들의 재테크 희망으로 불리던 ‘청년도약계좌’가 예상 밖의 위기를 맞았다. 최대 연 9.54%라는 파격 금리에도 불구하고 중도해지율이 빠르게 치솟고 있다.

긴 만기 구조와 팍팍한 생활비 부담이 겹치면서, 높은 이율조차 청년들의 선택을 붙잡지 못하고 있다. 이 상황에서 정부가 곧 내놓을 ‘청년미래적금’이 어떤 해법을 제시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해지율 급등, 원인은 생활비와 긴 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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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도약계좌 해지율 급등 / 출처 = 연합뉴스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청년도약계좌 중도해지 인원은 35만8천 명에 달했다.

누적 신규 개설 인원 225만 명 중 약 15.9%에 해당하는 수치로, 불과 2023년 말 8.2%였던 해지율이 1년 만에 두 배 가까이 치솟았다.

특히 납입 금액이 적을수록 해지율은 더 높았다. 월 10만 원 미만을 납입한 가입자의 중도해지율은 39.4%로 가장 높았고, 반대로 최대 금액인 70만 원을 내던 청년들의 해지율은 0.9%에 그쳤다.

이는 경제적 여유가 없는 청년층일수록 고금리 혜택을 누리기 전에 생활비 압박에 손을 들 수밖에 없음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취업, 결혼, 주거 불안 등으로 5년 만기가 부담스럽게 작용했다”며 단순한 금리 경쟁력만으로는 청년층의 현실을 반영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 청년도약계좌의 중도해지율이 높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청년도약계좌의 중도해지율이 높은 이유는 주로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 긴 만기 구조: 청년도약계좌는 5년이라는 비교적 긴 만기 기간을 가지고 있어, 청년층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취업, 결혼, 주거 불안 등 다양한 경제적 변수에 노출된 청년들에게는 더욱 어려운 조건입니다.
  • 생활비 부담: 경제적 여유가 부족한 청년층은 높은 금리를 제공받기 전에 생활비 압박으로 인해 중도해지를 선택할 수밖에 없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월 10만 원 미만을 납입한 가입자의 중도해지율이 39.4%로 가장 높은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단순히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것만으로는 청년층의 현실적인 필요를 충족시키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뒤늦게 몰린 가입 열풍, 그러나 불안감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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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도약계좌 해지율 급등 / 출처 = 연합뉴스

출시 초기 흥행에 실패했던 청년도약계좌는 은행 예금 금리 하락으로 최근 오히려 가입자가 몰리는 모습이었다. 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누적 가입자는 200만 명을 넘어섰다.

2023년 첫해 가입자 수가 51만 명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가파른 증가세로, 기준금리 인하로 시중 예금 금리가 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상대적으로 연 9%대 금리를 제공하는 정책상품의 매력이 부각된 것이다.

그러나 동시에 중도해지가 급증하면서 ‘뒤늦은 인기’가 불안정한 기반 위에 놓여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고금리라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청년층이 실제로 끝까지 버티기에는 구조적 제약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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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도약계좌, 높은 금리에도 불구하고 중도해지율 급등!

청년미래적금, 대안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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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도약계좌 해지율 급등 / 출처 = 연합뉴스

정부는 청년도약계좌에 대한 세제 혜택을 올해 말까지만 유지하기로 했다. 대신 이재명 대통령이 공약한 ‘청년미래적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일정 소득 이하 청년이 1~3년간 적금을 납입하면 정부가 만기 시 최대 25%를 더 얹어주는 방식이다. 금융위원회는 기존 청년도약계좌 가입자들이 자연스럽게 새 상품으로 이동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다만 예산과 부처 협의가 변수다. 강민국 의원은 “새 제도 도입이 기존 가입자들의 혼란을 키우지 않도록 명확한 설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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