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디자인과 업그레이드된 성능
넓어진 공간과 첨단 기능 탑재
대형 왜건, 더욱 세련된 모습 변신
아우디가 더 뉴 A6 아반트를 공개했다. A6의 왜건 모델로, 최신 내연기관 플랫폼(PPC)을 기반으로 완전히 새롭게 설계됐다.
차량의 전면부는 싱글 프레임 그릴과 활성화된 에어 플랩을 적용해 공기 흐름을 최적화했다.
이를 통해 공기저항계수를 0.25cd까지 낮추며 아우디의 내연기관 왜건 모델 중 최고의 공기역학 성능을 갖췄다.
럭셔리 외관, 고급스러운 실내, 그리고 최신 기술
전장 4,990mm로 기존보다 60mm 늘어나면서 더욱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스포티한 루프라인과 길게 뻗은 보닛, 수평형 리어램프 디자인이 고급스럽고 역동적인 느낌을 보여준다.
실내는 3개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운전 편의성을 높였다. 운전석에는 디지털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자리하며, 조수석에도 별도 디스플레이가 제공된다.
여기에 상위 트림에서는 뱅앤올룹슨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과 4-ZONE 공조 시스템이 적용되며, 공조 패널이 있던 공간을 수납공간으로 변경해 실용성을 강화했다.
파워트레인과 주행 성능
A6 아반트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스 시스템을 적용한 두 가지 엔진 옵션을 제공한다. 204마력의 2.0L 4기통 가솔린 엔진과 367마력의 3.0L 6기통 엔진이 준비되었으며, 전기 모터가 24마력을 추가로 지원한다.
또한, 최대 5도까지 회전하는 사륜 조향 시스템과 에어 서스펜션을 적용해 차고 조절과 승차감을 개선했으며,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저속 주행 시 전기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다.
출시 일정과 경쟁 구도
더 뉴 A6 아반트는 유럽 시장에서 오는 3월 출시될 예정이며,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가격은 2.0 TFSI 모델이 58,000유로(약 9,085만 원), 마일드 하이브리드 2.0 TDI 모델이 61,700유로(약 9,665만 원)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유럽에서는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왜건 모델의 인기가 꾸준한 만큼, 아우디는 A6 세단보다 A6 아반트를 먼저 공개하며 시장 대응에 나섰다.
BMW 5시리즈 투어링, 메르세데스 E-클래스 왜건 등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A6 아반트가 어떤 성과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