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적 속도와 압도적 존재감, “SUV가 이래도 되나?”
![“팰리세이드 나와” .. 아빠들의 로망을 실현시킨 대형 SUV의 '정체' 1 팰리세이드](https://www.reportera.co.kr/wp-content/uploads/2025/01/Dodge-Durango-and-Kia-Palisade-competition-1024x683.jpg)
거대한 그릴이 도로를 집어삼킬 듯 다가오고, 엔진 소리가 공기를 흔든다.
닷지 듀랑고 SRT 헬캣은 710마력의 괴물 같은 성능으로 SUV의 한계를 다시 쓴 모델로, 미국인들의 로망을 구현해낸 차다.
이 괴물차를 탄생시킬 수 있었던 힘의 중심에는 6.2리터 슈퍼차저 V8 엔진이 있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96km까지 단 3.5초, 이 속도는 스포츠카도 위협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있다.
‘듀랑고’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팰리세이드 나와” .. 아빠들의 로망을 실현시킨 대형 SUV의 '정체' 2 팰리세이드](https://www.reportera.co.kr/wp-content/uploads/2025/01/dodge-2-1024x683.jpg)
최근까지 듀랑고는 단종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2025년까지는 생산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V8 엔진을 탑재한 모델로는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높아, 자동차 업계에서 전동화 흐름이 강해지는 가운데 고성능 차량이 서서히 사라질 것이라는 암시로 받아들여졌다.
SUV, 두 갈림길에 서다 “고성능과 실용성”
![“팰리세이드 나와” .. 아빠들의 로망을 실현시킨 대형 SUV의 '정체' 3 팰리세이드](https://www.reportera.co.kr/wp-content/uploads/2025/01/dodge-3-1024x683.jpg)
“가족용 SUV와 스포츠카의 경계가 허물어졌다”고 평가받는 듀랑고는 미국 시장에서 현대 팰리세이드와 대조적인 매력으로 뜨거운 경쟁을 벌이고 있다.
듀랑고 SRT 헬캣은 단순한 고성능 차 그 이상으로 강력한 견인력 8,700파운드(3,946kg)로 오프로드 트레일러나 보트를 끌기에도 충분하며, 풀타임 AWD 시스템은 모든 도로 환경에서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하기도 한다.
![“팰리세이드 나와” .. 아빠들의 로망을 실현시킨 대형 SUV의 '정체' 4 팰리세이드](https://www.reportera.co.kr/wp-content/uploads/2025/01/dodge-4-1024x683.jpg)
외관은 전면부를 가득 채운 거대 그릴과 날카로운 헤드램프로 백미러에 비치기만 해도 옆 차선을 비켜주게 만든다.
또한, 실내 공간은 3열 좌석을 포함해 최대 7인을 수용할 수 있는 실내는 고급스러운 소재와 대형 디스플레이, 주행 보드에 따라 변하는 최첨단 기술 등으로 무장했다.
![“팰리세이드 나와” .. 아빠들의 로망을 실현시킨 대형 SUV의 '정체' 5 팰리세이드](https://www.reportera.co.kr/wp-content/uploads/2025/01/palisade-1-1024x683.jpg)
반면 현대 팰리세이드도 북미 시장에서 신형 모델 출시를 예고하며 새로운 변화를 준비 중이다.
팰리세이드는 효율적인 파워트레인과 넉넉한 내부 공간으로 가족 중심의 운전자들에게 완전히 다른 매력으로 승부를 보고있다. 특히 3열 좌석의 여유로움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으로 안정성까지 지키며 “가족을 위한 프리미엄 SUV”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의 자동차 전문 매체들은 두 차량의 장단점을 명확히 짚었다. 듀랑고는 “고성능 SUV를 원하는 매니아들의 꿈을 실현시킨 차”로 불리며, 팰리세이드는 “합리적인 가격대에서 최적의 실용성을 제공하는 SUV”로 인정받고 있다.
자동차 시장의 새로운 기준
![“팰리세이드 나와” .. 아빠들의 로망을 실현시킨 대형 SUV의 '정체' 6 팰리세이드](https://www.reportera.co.kr/wp-content/uploads/2025/01/palisade-2-1024x683.jpg)
패밀리카를 넘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다재다능한 SUV가 자리 잡고 있는 요즘, 듀랑고 SRT 헬캣이 보여준 고성능과 패리세이드의 실용성은 시장의 양극화를 잘 보여주고 있다.
소비자들은 단순히 기능적인 차량을 넘어 성능, 실용성 그리고 감성적 만족까지 제공하는 차를 원하고 있다. 닷지와 현대가 소비자들의 이러한 욕구 속에서 얼마나 잘 대처하느냐에 따라 향후 자동차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속도를 갈망하는 사람과 일상 속 안정감을 추구하는 사람이 있는 가운데, 결국 소비자들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