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2천만 원대 맞아?” … 국산 하이브리드 SUV 실구매가에 ‘환호’

최대 연비 20km/L, 실구매가 2천만원대
똑똑한 기술력과 합리적 가격의 조화
도심 주행 최적화, 친환경 SUV의 등장
하이브리드
코나 하이브리드 / 출처 = 현대자동차

“2천만원대 하이브리드 SUV가 가능하다고?”

차값이 치솟은 요즘, 믿기 힘든 소식이 전해졌다. 현대자동차가 출시한 ‘코나 하이브리드’가 가격과 성능 모두를 잡으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연비는 리터당 20km를 넘나들고 할인 혜택까지 더하면 실구매가는 2천만원 중후반대에 도달한다.

코나 하이브리드, 성능과 가격을 모두 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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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 하이브리드 / 출처 = 현대자동차

코나 하이브리드는 미래 지향적인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 디자인을 적용해 세련미를 더했다.

동력계는 스마트스트림 1.6 하이브리드 엔진과 6단 DCT 변속기의 조합으로 구성됐으며, 합산 출력은 141마력, 최대 토크는 14.7kgf·m에 달한다.

또한 1.56kWh 용량의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가 전기모터 효율을 끌어올리며 복합 연비는 19.8km/L를 기록했다. 도심 주행 시에는 무려 20.8km/L의 고효율을 자랑한다.

이는 출퇴근길 정체가 잦은 환경에서도 뛰어난 연료 절약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뜻이다.

하이브리드 연비 비결, 두 가지 핵심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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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 하이브리드 / 출처 = 현대자동차

코나 하이브리드가 높은 연비를 자랑할 수 있는 이유는 두 가지 기술 덕분이다. 첫째, 저속이나 정체 구간에서 엔진 대신 전기모터를 적극 사용해 불필요한 연료 소모를 줄인다.

도심 주행 시에는 전기 모드만으로 일정 거리를 이동할 수 있어 연료비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다.

둘째, 회생제동 시스템이 주행 중 손실되는 에너지를 다시 배터리에 저장해 재활용하는 구조다. 일반 차량에서는 제동할 때 운동에너지가 열로 소모되지만, 하이브리드는 이를 에너지로 되살려 연비 향상에 기여한다.

이 기술적 강점 덕분에 코나 하이브리드는 친환경 인증까지 획득하며 해외 시장에서도 디자인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실구매가 2천만원대, 가성비 SUV의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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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 하이브리드 / 출처 = 현대자동차

코나 하이브리드는 4350mm 전장, 1825mm 전폭, 1580mm 전고, 2660mm 휠베이스를 제공해 준중형 SUV다운 넉넉한 실내 공간을 갖췄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내비게이션,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스마트 회생제동,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 다양한 첨단 기능도 기본 적용됐다.

가격은 기본 트림 기준 3102만원이지만, 개별소비세 인하와 하이브리드 차량 세제 혜택, 할인 이벤트를 적용하면 실구매가가 2700만원대까지 내려간다.

지난해에는 재고 할인과 포인트 혜택으로 2579만원에 구매할 수 있었던 사례도 있다.

현대자동차는 23일, 상품성을 강화한 ‘2025 코나’ 모델을 새롭게 출시하며 신규 트림 ‘H-Pick’을 선보였다. 이에 따라 기본 트림 가격을 동결하고, 프리미엄 트림과 인스퍼레이션 트림은 고급감을 높이며 가격 인상은 최소화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2025 코나는 실속 있는 사양 구성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돌아왔다”며, “보다 많은 고객이 향상된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을 직접 체험해 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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