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
글로벌 누적 50만대 돌파
미국 신공장도 생산 확대…전기차 반등 신호탄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이 세계 시장에서 조용한 돌풍을 일으키며 누적 판매량 50만대를 돌파했다. 아이오닉 5가 첫 출시된 지 4년 만의 성과다.
전기차 수요가 주춤한 상황에서도 꺾이지 않은 이 성장세는 현대차의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번 증명해냈다.
글로벌 시장을 사로잡은 ‘아이오닉’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4월까지 아이오닉 시리즈(아이오닉 5, 6, 9)는 전 세계에서 총 51만4588대가 판매됐다.
이 중 약 78%에 달하는 40만여 대가 해외 시장에서 팔렸으며, 국내 판매는 11만 대 수준이다. 전 세계 10대 중 8대가 해외에서 소비된 셈이다.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은 아이오닉 5로, 전체 판매의 약 80%를 차지하며 40만7607대를 기록했다. 이어 아이오닉 6가 10만4458대, 아이오닉 9가 2523대를 판매했다.
2021년 6만 대로 시작한 판매량은 해마다 증가했지만, 작년 일시적인 전기차 수요 둔화로 12만1375대로 잠시 주춤했다. 그럼에도 지난달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해 반등 조짐을 보였다.

E-GMP 플랫폼 기반의 아이오닉은 여유로운 실내 공간, 18분 내 80% 충전 가능한 초급속 시스템, 차량 외부 전력 공급(V2L) 등 경쟁력 있는 기술로 글로벌 소비자의 눈길을 끌었다.
세계 각국에서 ‘올해의 차’ 수상도 이어지며 브랜드 신뢰도를 끌어올렸다.
미국 생산 확대…관세 회피 전략도 주효

판매 호조의 배경에는 미국 현지 생산 확대도 큰 몫을 했다. 조지아주에 건설된 현대차그룹의 신공장 ‘HMGMA’는 올해 들어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전기차 현지 생산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1월 1623대였던 아이오닉 5의 미국 판매량은 4월 8076대로 4배 이상 증가했다. 여기에 대형 SUV인 아이오닉 9도 본격 생산에 돌입하면서 HMGMA의 생산 모델은 두 가지로 확대됐다.
미국 내 25% 수입 관세를 피하기 위한 전략적 생산 확대가 시장 점유율 확대에 힘을 보탠 셈이다.

현대차그룹은 HMGMA의 연간 생산량을 기존 30만 대에서 50만 대로 끌어올릴 방침이며, 기아 조지아 공장 및 앨라배마 공장과 합쳐 연간 100만 대 체제를 조기에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업계는 HMGMA가 현대·기아 전기차뿐 아니라 하이브리드 및 제네시스 브랜드 생산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본다.
전기차 시장이 ‘캐즘’이라 불리는 성장 정체 구간에 진입했지만, 아이오닉은 기술력과 현지 생산 전략, 브랜드 신뢰를 무기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전기차 대중화의 선두에 선 현대차의 다음 행보가 주목된다.
북미에서 2만달러 딜러 할인들어가서 안팔리는데 ㅋㅋㅋㅋㅋ
한국기자들은 미국상황보고 안쓰고 대뇌망상으로 글스나 여기 미국 봐라 2만달러에 현대차 보조로 월 150불이면 그냥 타고 버리는 저질차임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