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해진 전면부, SUV 감성 가득
2천 초반 가격대, 가성비 ‘카니발 킬러’
국내 출시 가능성에도 관심 집중

현대차가 SUV 감성을 입힌 신형 미니밴 ‘스타게이저’를 2천 초반 가격에 내놓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소비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최근 인도네시아 시장을 겨냥한 스타게이저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티저 이미지를 공식 발표했다. 공개된 이미지를 통해 드러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전면부 디자인이다.
사각형 헤드램프와 세로형 주간주행등이 SUV 특유의 당당한 인상을 주며,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이 차체와 조화를 이루고 있다. 여기에 수평형 라인을 살린 주간주행등까지 더해져, 고급스러운 팰리세이드의 분위기를 연상시킨다.
새로운 디자인, ‘팰리세이드’ 감성 주목

현대차는 이번 디자인을 통해 기존의 부드러운 인상 대신 보다 강인하고 입체적인 인상을 부여했다. 후면부는 기존 H자형 테일램프를 유지했지만, 전면 디자인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다.
전면과 후면 모두에서 멀리서도 현대차임을 단번에 알아볼 수 있는 요소들이 돋보인다. 일부에서는 전반적인 비율과 분위기에서 팰리세이드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실용성 갖춘 파워트레인과 좌석 구성

신형 스타게이저는 1.5리터 가솔린 엔진과 IVT 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113마력, 최대토크 14.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실내는 2열 캡틴 시트가 포함된 6인승 모델 외에도 7인승 옵션까지 마련되어, 가족 중심의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실제 티저 공개 이후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사전 계약이 시작되었으며, 현행 모델의 가격이 약 2,200만 원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신형 모델도 비슷한 가격대에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출시 여부 ‘촉각’

스타게이저는 현재 국내 시장에서는 판매되지 않고 있지만, 최근 상표권이 등록되며 출시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현대차는 공식적으로 국내 출시 여부를 밝히지 않았지만, 합리적인 가격과 실용적인 구성이 강점인 스타게이저는 스타리아와 카니발 사이의 ‘공백’을 메워줄 카드로 부상하고 있다.
현대차 내부 관계자는 “SUV와 미니밴의 장점을 결합한 디자인이 고객층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략적 기대감을 내비쳤다. 만약 국내 출시가 확정된다면, 국산 미니밴 시장에 새로운 경쟁 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