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벤츠도 제쳤다“…테슬라, 판매순위 증가에 경쟁사들 ‘초긴장’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 작년대비 6% 증가
테슬라, 메르세데스-벤츠 제치고 2위에 올라..
하이브리드차량 1위, 가솔린차는 전기차에 밀려..
테슬라
출처 – 테슬라 / Model Y

지난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가 작년 대비 6.0% 증가한 2만5천263대라고 밝혔다.

이는 전월(1만6천237대)보다 55.6% 증가한 수치이다. 또한, 테슬라가 메르세데스-벤츠를 제치고 2위에 올라 올해 3월 수입차 등록 순위에 변화를 일으켰다.

‘벤츠-BMW-아우디-폭스바겐’으로 이어진 기존 4강 구도 무너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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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BMW / 5시리즈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3월 수입차 판매순위를 공개한 가운데 일부 브랜드는 물량이 부족함에도 전기차 보조금 확정과 영업 일수 증가 등의 영향으로 판매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먼저 판매순위 1위는 6천549대를 판매한 BMW가 차지했다. 이어서 테슬라가 6천25대로 벤츠(4천197대)를 제치고 2위에 올라섰다.

그 뒤를 이어 렉서스(1천218대), 볼보(1천81대), 폭스바겐(949대) 등 기존의 ‘벤츠-BMW-아우디-폭스바겐’으로 이어지던 4강 구도는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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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벤츠 / E class

테슬라가 벤츠를 제치고 2위에 올라선 것은 보조금이 확정된 지난달부터 판매대수가 급증했고, 벤츠는 홍해 사태에 따른 인도 지연으로 등록 대수가 전년 대비 줄어는 것이 이유로 꼽힌다.

다만, 벤츠의 홍해 사태에 따른 인도 지연이 이달 초부터 정상화 되었고, 올해 초 벤츠가 국내 인기 모델인 E클래스 11세대를 출시하면서 이러한 순위 변동이 이어질지는 두고 봐야 한다.

또한, 하이브리드차가 지난해 11월부터 연료별 차량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고, 가솔린차는 전기차에도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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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테슬라 / Model Y

연료별 판매량은 하이브리드차가 9천967대로 1위를 기록했고, 전기차 8천242대, 가솔린 5천901대 등으로 뒤를 이었다.

수입차 판매순위 차종별로는 테슬라의 모델Y가 5천934대로 1위를 기록했고, 뒤이어 BMW 5시리즈 2천259대, 렉서스 ES 822대 등 뒤를 이었다.

수입차량의 국가별 브랜드 판매량으로는 유럽 브랜드가 1만5천854대로 전체 62.8%를 차지했고, 미국 7천111대와 일본 2천298대 등으로 뒤를 이었다.

더불어, 수입차량의 개인 구매는 71.6%이며, 법인 구매는 28.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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