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도 울고 갈 635마력 괴물”… 전 세계 단 3대 한정판 SUV의 ‘정체’

무려 635마력, 0-100km/h 단 3.8초 만에 주파
알파인에서 영감 받은 설산의 아름다움 담아내
단 3대만 한정 판매, 한 대당 3억 5천만원
SUV

“V8 엔진의 강력한 출력과 3.8초의 가속력, 이건 SUV가 아닌 스포츠카입니다.”

랜드로버가 11일 공개한 레인지로버 스포츠 SV 파크 씨티 에디션에 대한 자동차 전문가의 첫 평가다.

이 특별한 모델은 4.4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합되어 최고출력 635마력, 최대토크 76.5kgm의 놀라운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단 3.8초만 소요되는 이 초고성능 SUV는 럭셔리와 퍼포먼스의 완벽한 조화를 보여준다.

최고의 성능과 설산의 아름다움을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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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가 선보인 레인지로버 스포츠 SV 파크 씨티 에디션은 겨울 스포츠 애호가들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모델로, 미국 유타주의 인기 스키 리조트 ‘알파인’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됐다.

차량 외관은 눈의 순백색을 연상시키는 SV 비스포크 화이트 글로스 컬러로 마감됐으며, 블루 캘리퍼가 적용된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와 23인치 사틴 카본 휠이 장착했다.

특히 이번 모델에서는 랜드로버 최초로 화이트 컬러의 블랙 크롬 서라운드 레터링을 적용해 독특한 개성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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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내부는 라이트 클라우드와 에보니 가죽의 투톤 테마로 꾸며져 외관과 조화를 보여준다.

각 차량에는 ‘파크 씨티 에디션 1 of 3’이라는 한정판 문구가 새겨진 실 플레이트와 개인 맞춤형 SV 비스포크 컵홀더, SV 사틴 트윌 카본으로 장식된 스포츠 시트 등 럭셔리한 요소들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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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와 사회 공헌의 만남

이 특별한 모델의 가격은 23만9천 달러(약 3억5천만원)며, 미국에서만 3대 한정으로 판매된다. 판매 금액의 일부는 청소년들에게 야외 활동과 생활 기술을 가르치는 비영리 단체 ‘SOS 아웃리치’에 기부된다.

랜드로버 디렉터는 “랜드로버 고객들은 럭셔리 알파인 라이프스타일에 열정을 가지고 있다”며 “전설적인 디자인, 주행 능력, 스포티한 럭셔리함을 담은 한정판 모델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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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랜드로버의 첫 라이프스타일 캡슐 컬렉션인 ‘런던 컬렉션’도 공개된다.

이 컬렉션은 경량 재킷, 실크 스카프, 캐시미어 울 믹스 담요 등 8가지 럭셔리 아이템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레인지로버의 모더니스트 디자인 철학이 반영됐다.

레인지로버 스포츠 SV 파크 씨티 에디션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겨울 스포츠와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맞춤형 작품으로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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