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 공략의 새로운 주인공”
인도에서 본격적 양산 시작 소식에
기대감 UP

첨단 기술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무장한 도심형 SUV ‘시로스’가 마침내 인도 공장에서 본격적으로 양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로스는 기아의 인도 시장 공략을 넘어 글로벌 브랜드 입지를 더욱 견고히 다질 핵심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시로스는 기아가 지난해 12월 인도에서 처음 공개한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그리스 키클라데스 제도의 섬 이름을 차명으로 사용했다.
“현지 맞춤형 혁신 기술로 무장”

시로스는 첨단 사양과 스마트 커넥티비티 시스템, 그리고 넓은 실내 공간으로 도심형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면서, 뒷좌석에는 슬라이딩 및 리클라이닝 기능이 적용되었고, 통풍 시트까지 갖춰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또한, 듀얼 파노라마 선루프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현대적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편의 사양이 대거 탑재됐다.

기아에 따르면 시로스는 사전 계약 대수 1만258대를 기록하며 소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얻었다.
다음 달 1일 시로스의 가격을 공개하고 인도 시장에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아시아·태평양, 중남미, 아프리카·중동 시장으로도 판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글로벌 성장 동력, 인도 시장에서 시작”

기아는 시로스를 통해 올해 인도 시장에서 연간 30만 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올해 목표치인 26만 대보다 약 15% 높은 수치로, 브랜드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현재 기아는 인도에서 EV6와 EV9 같은 전기차와 셀토스, 카니발 등 내연기관 차종, 그리고 쏘넷, 카렌스 등 현지 맞춤형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시로스는 이들에 이은 일곱 번째 모델이다.
송호성 사장은 “시로스는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해 다양한 첨단 사양과 넉넉한 실내 공간을 갖춘 차량으로 탄생했다”며, “현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지속 제공하고, 인도 시장 내 기아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