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국방 5개년 구상 발표 예고
대미·대남 비난 메시지 완전히 삭제
김정은 한마디에 담긴 속마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8일 건군절 연설에서 “앞으로 5년도 우리 군대의 특출한 역할이 보다 높아지는 5년이 될 것”이라며 이달 하순 제9차 당대회에서 새로운 국방 5개년 구상을 발표할 것임을 예고했다.
주목할 점은 지난해와 달리 대미·대남 비난 메시지가 전혀 없었다는 것이다. 불확실한 국제정세 속에서 당대회 전략 발표를 앞두고 신중한 행보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은 이날 국방성 축하 방문 자리에서 박정천·노광철·리영길 등 군부 핵심 간부들과 함께 “해외특수작전부대 지휘관과 전투원들”에게 경의를 표하며 러시아 파병 병력을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지난 5년간 격변 속 승리의 여정”을 돌아보며 2025년을 “군대만이 이루어낼 수 있는 역대 초유의 극적인 사변들이 많았던 해”로 평가했다.
이는 2021년 1월 제8차 당대회에서 ‘국방력 발전 5개년 계획’을 발표했던 것과 유사한 패턴이다.
당시 북한은 전술핵무기 개발, ICBM 고도화, 극초음속 무기 등을 제시했으며, 실제로 지난 5년간 이를 상당 부분 이행했다. 9차 당대회에서도 향후 5년간의 군사 전략 로드맵이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과 다른 2026년, ‘병진정책’ 재편 신호

동아시아 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이번 9차 당대회에서 북한은 기존의 핵무력 중심 전략에서 ‘핵무력 및 상용무력 병진정책’으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핵 개발에만 집중하던 노선에서 재래식 무기 현대화를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의미다.
실제로 북한은 최근 구형 장갑무기를 최신형 탱크·장갑차로 교체하고, 미그-29 전투기에 중거리 레이더 유도 공대공미사일, 정밀유도 활강폭탄 등 신형 무장을 개발·배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군사 전문가들은 이러한 전략 전환이 단순한 군사력 증강을 넘어 대남 압박 수위를 높이려는 의도로 분석한다.
북한은 9차 당대회에서 적대적 ‘두 국가론’을 제도화하고, 한미 연합훈련 및 미국 전략자산 전개 중단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18~19년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 비핵화 협상 경험을 재현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작년 ‘핵무력 강화’ 강조, 올해는 침묵… 4월 미중회담 변수

김정은의 메시지 변화는 국제정세와 직결된다. 지난해 건군절 연설에서는 세계 각지 분쟁의 배후로 미국을 지목하며 ‘핵무력 강화’ 방침을 재천명했지만, 올해는 대미·대남 비난이 전혀 없었다.
이는 4월로 예정된 미중정상회담을 의식한 전략적 침묵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당대회에서 포괄적인 대외 전략을 발표하기 전까지 불필요한 자극을 피하고, 미중 관계 재편 양상을 관망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대북정책 방향성도 변수다. 트럼프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재정 국방전략에서 한반도 유사시 한국군의 지상군 주책임 비중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미국이 중국 견제에 전략 자원을 집중하면서 한미동맹의 ‘현대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북한으로서는 이러한 동맹 구조 변화를 활용해 한미 간 균열을 유도하려는 계산이 깔려 있을 가능성이 크다.
선군정치 강화의 대가, 경제난 심화 불가피

그러나 북한의 지속적인 군비 확장은 장기적으로 경제에 부담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
북한은 이미 고질적 경제난 속에서 군사 부문에 막대한 자원을 투입하고 있으며, 러시아 파병으로 인한 외화 수입에도 불구하고 내부 경제 회복은 요원한 상태다.
안보 전문가들은 북한이 9차 당대회에서 경제 부문보다 군사 부문에 더 많은 비중을 둘 경우, 주민 생활 개선은 더욱 뒷전으로 밀릴 것이라고 전망한다.
이번 9차 당대회는 단순한 군사 계획 발표를 넘어 김정은 통치의 다음 국면을 확정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김정은의 딸 김주애를 공식 후계자로 지명하는 4대 세습 구도까지 확정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북한이 핵과 재래식 무기를 동시에 강화하는 ‘쌍끌이 전략’을 본격화할 경우, 한반도 군비경쟁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수밖에 없다.
한국 정부는 9차 당대회 발표 내용을 면밀히 분석하고, 북한의 전략 변화에 맞춰 대응 태세를 재정비해야 할 시점이다.




















이시대 정의의사자 트럼프씨, 아예 김정은이가 남한의 찢두로를 한꺼번에 잡아다가 요절을 내어, 이시대 정의가 살아 있음을 만천하에 알려 주세요~
부패덩어리.이재명.정리좀.해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