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 전기 퍼포먼스 SUV 쿠페 ‘폴스타 4’ 국내 공식 출시
스칸디나비안 미니멀 디자인에 현대적인 감성을 더한 외관
폴스타가 양산한 차량 중 가장 빠르면서도 친환경적인 모델
폴스타(Polestar)가 전기 퍼포먼스 SUV 쿠페 ‘폴스타 4’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13일, 폴스타는 스페이스 서울에서 전기 퍼포먼스 SUV 쿠페(Electric performance SUV coupé) 폴스타 4(Polestar 4)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폴스타 4는 폴스타코리아가 국내에 두 번째로 선보이는 신 모델로, 폴스타가 현재까지 양산한 차량 중 가장 빠르면서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가장 적으며, 리어 윈도우를 없애고, 2열 탑승 공간을 유지하면서도 날렵한 쿠페 스타일을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폴스타 4, 폴스타만의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가진 ‘듀얼 블레이드’ 헤드 라이트 최초 도입
폴스타 4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프리미엄 SEA 플랫폼(Sustainable Experience Architecture)을 기반으로 전장 4,840mm, 전폭 2,008mm, 전고 1,534mm, 그리고 2,999mm의 휠베이스를 갖춘 D 세그먼트 SUV 쿠페이다.
폴스타는 스칸디나비안 미니멀 디자인에 현대적인 감성을 더해 폴스타 4라는 새로운 스타일의 SUV 쿠페를 완성했으며, ‘토르의 해머’를 대신하는 ‘듀얼 블레이드(Dual blade)’ 헤드 라이트를 최초로 도입하며 폴스타만의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분명히 했다.
낮은 프론트와 접이식 도어 핸들, 프레임리스 윈도우, 프레임리스 사이드미러, 리어 에어로 블레이드, 리어 라이트 바를 통해 에어로 다이내믹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감각적인 디자인을 연출했다.
실내는 비즈니스 라운지 수준의 넉넉한 공간과 고급스러움을 갖췄다. 각각 2m와 3m에 이르는 넓은 전폭과 긴 휠베이스는 광활한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와 전자식 리클라이닝 시트와 결합해 2열 탑승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몰입형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15.4인치 가로형 스크린은 최대 5분할 되며 내비게이션 화면을 유지하면서도 자주 이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이나 차량 제어 메뉴를 활성화할 수 있다.
더불어, 10.2인치 운전자용 디스플레이는 스티어링 칼럼 앞에 있으며, 속도와 배터리 및 주행 가능 거리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여기에, 태양계에서 영감을 얻은 엠비언트 라이팅 시스템은 9가지 색상 및 강도 조절이 가능해 탑승자의 기호에 맞게 개인화할 수 있다.
적재 공간은 트렁크 하부공간을 포함해 526리터, 2열 시트 폴딩시 최대 1,536리터로 넉넉한 적재공간을 갖췄으며, 프론트 스토리지는 14리터이다.
티맵(TMAP)과 공동으로 개발한 전기차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적용
폴스타 4는 총 11개의 카메라와 1개의 레이더, 그리고 12개의 초음파 센서를 바탕으로 사고를 방지하거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첨단 주행 보조 및 안전 시스템을 대거 탑재했다.
모빌아이(Mobileye)와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통해 지능형 안전 기술을 포함한 슈퍼비전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여기에, 내부에도 운전자의 시선과 머리 움직임을 관찰해 청각 및 시각 경고를 통해 안전 주행을 지원하는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사고 발생을 미연에 방지한다.
특히, ‘초고강도 강철(Ultra-high-strength steel)’을 포함한 차체는 외부 충격으로부터 탑승자를 보호하며, 이너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해 총 7개의 에어백으로 탑승자의 부상 위험을 낮췄다. 더불어, 강철과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감싼 배터리 팩은 충돌 시 고전압 시스템으로부터 차단해 2차 피해를 최소화했다.
이 밖에, 폴스타 4는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를 기반으로 하며, 국내에서는 티맵(TMAP)과 공동 개발한 전기차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했다.
WLTP 기준 600km 이상 주행 가능한 뛰어난 퍼포먼스
폴스타 4는 폴스타가 현재까지 개발한 양산차 중 가장 빠르다. 롱레인지 듀얼 모터는 544마력(400kW)과 686Nm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불과 3.8초 만에 돌파한다.
배터리는 중국 닝더스다이(CATL)에서 제조한 셀 투 팩(Cell to Pack) 기술을 통해 부피와 무게 대비 용량이 큰 100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히트펌프를 기본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또한, 200kW 급속충전기 기준으로 10%에서 80%까지 30분 만에 충전할 수 있으며, 1회 충전시 주행거리는 WLTP 기준 590km이다.
폴스타 4 롱레인지 싱글 모터는 후륜 구동 방식으로 272마력(200kW)과 343Nm 토크를 발휘하며 1회 충전시 주행거리는 WLTP 기준 620km이다.
한편, 폴스타 4의 국내 판매 시작 가격은 파일럿 팩을 포함한 롱레인지 싱글모터의 국내 판매 가격은 6,690만 원, 롱레인지 듀얼모터의 가격은 7,190만 원으로 책정됐으며, 현재 10월 고객 인도를 목표로 폴스타 공식 홈페이지에서 주문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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