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2025년형 시빅 RS 하이브리드 공개
하이브리드 기술 발전으로 연비 향상 기대
일본 자동차 브랜드 혼다가 자사의 준중형 세단 모델인 2025년형 시빅 RS 하이브리드를 공개했다.
혼다 시빅 하이브리드는 높은 연료 효율성과 주행 성능, 현대적이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첨단 안전 사양을 갖춘 모델로 국내 시장에도 8세대와 9세대 모델을 판매한 적이 있다.
이번에 공개된 2025년형 시빅 RS 하이브리드 모델은 스타일과 기능이 강화되었으며, 특히 헤드라이트 아래의 바디 컬러 트림이 새롭게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혼다 2025 시빅 RS 하이브리드, 북미 지역에서 직접 생산 및 판매할 계획
혼다자동차 미국법인은 2024년을 맞아 신차 라인업을 새롭게 재정비할 계획으로 보인다. 이 재정비에는 혼다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어큐라의 소형 SUV 모델뿐만 아니라, 인기 모델인 시빅과 CR-V에 새로운 파워트레인 옵션을 추가하는 것이 포함된다.
또한, 어큐라 MDX 및 RDX와 같은 기존 모델들도 업데이트될 예정이어서 혼다의 제품 포트폴리오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주목할 만한 신차는 시빅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시빅은 준중형 세단과 해치백 두 가지 모델로 글로벌 시장에서 토요타 코롤라, 현대 아반떼, 폭스바겐 골프 등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시빅 하이브리드는 지난 2005년에 출시된 8세대와 2011년에 출시된 9세대 모델이 국내에도 일부 수입되어 판매된 바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일 시빅 하이브리드 모델은 혼다의 하이브리드 기술 발전을 반영하여 더욱 향상된 연비와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브리드 사양은 10세대 시빅에서 잠시 단종되었다가 최신 11세대 모델에서 다시 부활하여,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판매 지역을 일본, 동남아, 유럽 등으로 대폭 확장했다.
특히, 이번 시빅 하이브리드 모델은 북미 지역에서 직접 생산하여 판매할 계획이며, 시빅 전체 판매량 중 하이브리드 모델이 4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파워트레인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미국 사양의 시빅은 ‘시빅 e:HEV’와 마찬가지로 최신 세대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직분사 2.0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앳킨슨 사이클 엔진에 두 개의 소형 모터를 결합한 것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혼다 시빅이 준중형 차급임에도 불구하고 중형차에 육박하는 높은 가격으로 인해 판매량이 저조했다.
이에 10세대 이후 하이브리드 모델의 국내 출시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이는 시장 동향과 소비자의 수요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이 있으며,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혼다 시빅 하이브리드의 국내 도입 여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2025년형 시빅 RS 하이브리드는 세단과 해치백 모델 모두에 하이브리드 옵션이 추가되며, 2024년 여름 미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