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 긴장되겠네…” 내년 출시 예정인 쉐보레의 전기 SUV, 생각보다 더 멋진데?

쉐보레 이쿼녹스 EV 내년 1분기 생산 시작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 배터리 시스템 탑재
1회 완충시 EPA 기준 513km 주행 가능

현지시간으로 12일, 쉐보레가 새로운 전기차 모델인 ‘이쿼녹스 EV’의 생산을 내년 1분기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당초 올해 4분기 생산이 시작될 계획이었던 이쿼녹스 EV는 소프트웨어 조정을 통해 최상의 품질과 고객 경험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로 내년 1분기로 생산이 연기됐다.

이쿼녹스 EV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과 얼티엄 배터리 시스템을 탑재한 보급형 전기차로, 1회 완충 시 최대 5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쿼녹스 EV는 멕시코에 위치한 GM의 전기차 전용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중국에서 생산되는 모델은 중국 시장에만 판매될 계획이다.

GM은 2025년까지 국내에 얼티엄 기반의 전기차 10종을 출시할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이 중 캐딜락 리릭과 쉐보레 이쿼녹스 EV가 대표 모델로 꼽히고 있다.

쉐보레 이쿼녹스 EV, 기본형 모델 미국서 한화 약 4,550만 원으로 책정

이쿼녹스 EV의 크기는 전장 4,845mm, 전폭 1,913mm, 전고 1,644mm로, 테슬라 모델Y와 비교했을 때 전장은 길고 전고는 높으며 전폭은 좁다.

반면, 휠베이스는 2,954mm로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해 탑승객들에게 편안함을 선사하며, 트렁크 용량은 최대 1,614리터에 달해 넉넉한 적재용량을 갖추고 있다.

1회 완충 시 EPA 기준으로 최대 513km 주행이 가능한 이쿼녹스 EV는 쉐보레 자체 측정 거리보다 더 높은 주행거리 인증을 받았다.

차량은 전륜구동과 사륜구동(eAWD) 두 가지 옵션이 제공되며, 전륜구동 모델은 최고출력 210마력을, 사륜구동 모델은 합산 총 출력 290마력, 최대토크 47.7kgm를 발휘한다.

쉐보레 이쿼녹스 EV는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보급형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 모델의 출시는 전기차 시장의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소비자 층에게 매력적인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쿼녹스 EV의 기본형 1LT의 미국 가격은 약 600만 원이 인상된 3만 4,995달러(한화 약 4,550만 원)로 책정되었으며, 국내 출시 가능성도 높은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