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량 급증하고 있는 국산 친환경차
내수 성장, 하이브리드 차량이 주도
전기차 판매량은 계속된 부진 이어져…
전기차의 판매가 부진한 가운데, 국내 친환경차의 연간 판매 대수가 4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같은 기간 동안 친환경차의 수출량도 7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어, 국산 친환경차의 총 규모는 역대 최대인 11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는 하이브리드 차량이 친환경차 판매의 주도권을 잡고 있다. 지난 11월까지의 내수 통계에 따르면, 전기차, 하이브리드, 수소 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차 판매 대수는 총 36만 8,287대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올해의 친환경차 판매량이 27.2% 이상 급증한 것으로 전년 대비 상당한 성장을 보여주는 수치다.
그러나 전체 친환경차 시장 내에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 간의 성과는 상이했다. 전기차 판매량은 모델 수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11월까지 누적된 판매 대수가 10만 7,453대로 지난해에 비해 7.9% 감소했다.
이는 작년 전체 전기차 판매 대수가 예상대로라면 12만 대 정도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과 일치하는 것이며, 이러한 데이터는 친환경차 시장 내에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 동향을 명확히 보여준다.
현대차 그랜저, 198% 판매량 급증한 총 5만 7,107대 판매
동일 기간 동안 현대차의 전기차 판매량은 13.5% 감소하여 총 5만 8,893대가 판매되었고, 기아의 경우에도 2.7% 감소한 4만 6,578대의 전기차가 팔렸다.
이외에도 KG모빌리티는 1,715대, 한국지엠은 267대의 전기차 판매에 그쳤다. 이러한 판매 동향은 전기차 시장 내에서의 다양한 변화를 나타내며, 특히 현대차의 1톤 화물트럭 포터 EV가 압도적인 실적으로 작년 전기차 베스트셀링카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작년 11월 기준, 포터 EV는 누적 판매량이 2만 5,404대에 달해, 기아의 EV6(1만 6,543대)를 큰 차이로 앞서고 있다.
현재 전기차 시장의 부진 원인으로는 수요의 한계점 도달과 충전의 불편함이 지적되고 있다. 또한, 작년에 출시된 전기차의 가격 부담과 현대차 및 기아의 전기차 전용 모델이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것도 판매 부진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현대차그룹의 E-GMP 기반 현대차 아이오닉 5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6%의 판매 감소를 보였으며, 아이오닉 6(-11.1%)와 기아 EV6(-30.0%) 역시 판매량이 급감했다. 기대를 모았던 기아 EV9는 5,000여 대 판매에 그쳤다.
반면, 하이브리드 차량은 대부분의 모델에서 판매량이 급증했다. 작년 1월부터 11월까지 하이브리드 차량의 누적 판매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54.7% 증가한 25만 4,258대로,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월평균 판매량에 12월 실적을 포함할 경우, 하이브리드 차량은 총 28만 대 정도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데이터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강세를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
특히, 현대차의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량은 놀라운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 하이브리드는 137.8% 증가한 12만 3,465대가 판매되었고, 기아 역시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에서 16.4%의 증가를 기록하며 13만 4,258대를 판매했다.
특히 현대차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작년 대비 198%의 판매 급증을 보여, 총 5만 7,107대가 판매되었고 이는 그랜저 전체 모델 판매량인 10만 4,652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수치다.
이와 함께,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총 7만 7,743대 중에서 5만 1,818대가 판매되어 2위를 기록했다. 또한, 시장에서는 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의 출시와 함께 기존에 있었던 출고 적체 문제가 해소되면서, 올해 국내 친환경차 수요는 하이브리드 차량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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