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앞에서 직접?” .. 다카이치 총리의 ‘파격 환대’…이재명 대통령 “몸 둘 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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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방일
다카이치 총리 직접 영접
한일관계 개선 강한 의지 표현
이재명
사진=연합뉴스

방일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일본 총리로부터 이례적인 환영을 받으며 한일관계의 새로운 국면을 예고했다.

13일 간사이 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에 도착한 이 대통령은 오후 예정된 한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숙소로 이동했다. 통상적으로 호텔 관계자가 맞이하는 것이 관례였지만, 이날은 달랐다. 정문 앞에 서 있던 인물은 다름 아닌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였다.

외교 관례 뛰어넘은 ‘깜짝 환영’

다카이치 총리는 이 대통령을 악수로 맞이하며 “제 고향에 잘 오셨다. 기쁘다”고 말했다.

정상회담을 주최하는 측 총리가 직접 숙소까지 찾아와 영접하는 것은 외교 무대에서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에 이 대통령은 “벽을 깨고 환영해주니 저희가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감사를 표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동행한 김혜경 여사를 향해서도 “TV에서 본 적이 있는데, 역시나 아름다우시다”고 말하며 세심한 배려를 보였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일본 측은 경찰 3천여명을 동원한 고강도 경호를 펼쳤고, 나라시청은 ‘이재명 대통령의 방문을 환영한다’와 ‘경주와 나라는 자매도시’ 등의 현수막을 게시했다.

“온 몸 던지다시피 배려” 재차 감사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 뒤 열린 공동언론발표에서 “파격적인 환대를 해주시고,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온 몸을 던지다시피 하면서 특별한 배려를 해 주신 다카이치 총리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재차 고마움을 전했다.

외교가에서는 이번 다카이치 총리의 파격 행보가 한일 관계의 전환점을 마련하려는 일본 정부의 강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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