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7가지 색상의 랩핑 서비스 시작
적은 비용으로 차량 외관 색상 변경 가능
차량 외관 도장을 보호해주는 역할까지…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가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테슬라 앱을 통해 모델3와 모델Y의 랩핑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에 판매되는 랩핑은 총 7가지 색상으로 소비자들은 자신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색상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랩핑은 차량의 외관을 보호하면서도 개성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방법으로, 최근에는 많은 차량 소유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차량 랩핑이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비용을 크게 들이지 않고도 차량의 외관 색상을 손쉽게 맞춤으로 설정할 수 있고 기존 도장을 보호하면서도 차량에 발생할 수 있는 긁힘, 악천후로 인한 손상 등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랩핑은 특별한 필름을 차량의 표면에 부착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차량의 외관을 쉽게 변경할 수 있다. 이는 특히 자신만의 스타일을 차량에 반영하고 싶은 소비자들에게 큰 장점이 될 수 있다.
또한 랩핑은 차량 하부 페인트를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외부 요인으로부터 차량의 도장을 보호해줌으로써, 장기적으로 차량의 가치를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특히, 최근 포착된 다양한 색상의 랩핑이 적용된 사이버트럭으로 인해 테슬라가 랩핑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가능성이 높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사이버트럭의 차체는 스테인레스 스틸로 제작되어 일반적인 도색은 어렵다.
이러한 사이버트럭의 특성을 고려할 때, 테슬라는 차량의 개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싶은 사용자들을 위해 랩핑 옵션을 제공할 가능성이 크다.
만약, 테슬라가 사이버트럭 옵션에 랩핑 서비스를 추가한다면, 개성을 중요시하는 사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추가적인 수익 창출의 기회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 랩핑 서비스 차량 보호는 물론 고급스러운 외관까지…
이미 테슬라 차량은 애프터마켓에서 랩핑 서비스의 인기가 상당하다. 테슬라는 연식 변화나 주요 디자인 변경을 크게 하지 않는 특성 때문에, 소비자들이 차량의 개성을 더욱 돋보이게 하려는 목적으로 랩핑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중국에서는 테슬라가 자주 긁히는 부분에 대한 페인트 보호 필름을 제공하는 등의 서비스를 활발히 시행해왔다. 더불어 랩핑 옵션도 판매하여 차량 보호와 동시에 사용자의 개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테슬라는 먼저 모델 3와 모델Y 차량의 랩을 미국 시장에서 온라인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번에 출시된 랩에는 투명 랩을 포함해 총 7가지 색상이 제공되며, 차량 당 5,000달러(한화 약 680만 원)의 가격에 판매된다.
테슬라의 투명 랩은 차량의 자연스러운 도색을 강조하면서도 긁힘으로부터 차량을 보호해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광택 또는 새틴 마감 중 원하는 마감을 선택할 수 있다.
더불어, 컬러 랩 옵션은 차량에 새차 같은 느낌을 준다. 테슬라 측은 “이번에 제공되는 7가지 독점 색상의 랩은 자가치유 우레탄 기반으로 제작되어, 긁힘에 강하며 차량의 페인트를 보호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랩은 일반적인 비닐 랩보다 두껍고 값비싼 유색 페인트 보호 필름으로 제작되어, 차량의 보호와 동시에 고급스러운 외관을 제공한다.
한편, 테슬라 서비스센터에서 제공하는 랩 서비스의 비용은 색상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으며, Slip Grey, Satin Ceramic White, 그리고 Satin Stealth Black 색상의 랩 비용은 7,500달러(한화 약 940만 원)이다.
반면, Glacier Blue, Forest Green, Satin Rose Gold 및 Crimson Red 색상의 랩은 8,000달러(한화 약1,075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