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모은 돈, 한 순간에 날아갈 뻔” .. 보이스피싱, 택시기사의 기지로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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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시 기사의 의심으로 보이스피싱 막음
  • 금감원 사칭으로 1억 원 잃을 뻔
  • 경찰이 수녀원 여성 보호

보이스피싱 시도가 택시 기사의 발빠른 대처로 막혔다.

  • 70대 여성이 금감원 사칭 전화를 받고 1억 원을 인출
  • 택시 기사가 수상함을 느껴 경찰에 신고
  • 경찰의 설득으로 여성이 사기임을 인식

금감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이 택시 기사 덕분에 막혔다.

전남 영광의 수녀원에서 생활하던 75세 여성 A씨는 금융감독원 직원이라 주장하는 낯선 사람의 전화를 받았다. 그들은 그녀의 통장이 범죄에 연루되었다고 속이며, 돈을 금으로 바꾸라고 지시했다.

  • A씨는 1억 원을 인출해 금으로 바꾸고 택시를 탔다.
  • 택시 기사는 대화 내용이 수상하다고 느끼고 경찰에 신고했다.
  • 경찰은 여성에게 사기임을 설득했고, 그녀는 안전하게 수녀원으로 돌아갔다.
  • 택시 기사의 신속한 판단이 큰 피해를 막았다.
금감원 사칭한 보이스피싱
의심 품은 택시 기사, 기지가 살렸다.
보이스피싱
사진=연합뉴스

“딸이라 불렀지만, 목소리는 분명 남자였다.” 광주에서 벌어진 한 보이스피싱 사건은 택시 기사의 빠른 판단 덕분에 막을 수 있었다.

금융감독원을 사칭한 범죄 조직의 속임수에 속아 수녀원에서 생활하던 70대 여성이 평생 모은 돈 1억 원을 잃을 위기에 처했지만, 누군가의 ‘의심’이 범죄의 고리를 끊어냈다.

지난 3일, 전남 영광의 한 수녀원에서 지내던 75세 여성 A씨는 낯선 번호로 전화를 받았다. 발신자는 자신을 금융감독원 직원이라 소개하며 “통장이 범죄에 연루됐다”는 말을 던졌다. 이어 “돈을 전액 인출해 금으로 바꾸라”는 지시가 이어졌다.

A씨는 지시를 그대로 따랐다. 인근 금융기관에서 1억 원을 찾아낸 뒤, 금은방에서 금 130돈을 사서 보자기에 싸 들고 택시에 올랐다. 행선지는 광주 북구의 한 숙박업소였다.

이동 중에도 범죄 조직원은 전화를 끊지 않고 그녀를 조종했다. 대화 도중 A씨가 여러 차례 ‘딸’이라고 불렀지만, 택시 안에 울려 퍼진 목소리는 거친 남성이었다. 그 순간, 택시 기사의 촉이 작동했다.

택시 기사는 “통화 내용이 수상하다”며 경찰에 곧장 신고했다. 경찰은 신속히 숙박업소에 출동해 A씨를 지구대로 데려왔다. 하지만 상황은 단순하지 않았다.

A씨는 “지시가 올 때까지 숙박업소에 있어야 한다”며 여전히 범죄 조직의 말을 믿고 있었다. 경찰은 “전형적인 사기 수법”이라며 1시간 넘게 설득했고, 결국 그녀는 범죄임을 인식하게 됐다.

우산지구대 관계자는 “범인과 장시간 통화하다 보면 피해자 스스로 현실을 분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경우도 자칫하면 스스로 숙박업소에 갇히는 ‘셀프 감금’ 상황으로 이어질 뻔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A씨는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수녀원으로 돌아갔다. 그 과정에서 끝까지 함께한 택시 기사 덕분에 평생 모은 돈을 지킬 수 있었다. 경찰은 해당 기사에게 감사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사건은 누군가의 빠른 의심이 얼마나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는지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보이스피싱은 점점 더 교묘해지고 있기 때문에, 낯선 전화에서 돈이나 금품을 요구할 경우 무조건 의심부터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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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금감원 이라니까 당하지 이제는 믿을수 없는 전화합니다 다~사기꾼 어쩔수없어 그냥 믿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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