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 잡으러 왔다”.. 40년 만에 ‘확’ 달라진 대형 SUV의 ‘정체’

르노, 대형 SUV 시장에 다시 도전장
신형 에스파스, 크로스오버로 진화
싼타페·쏘렌토와 정면 대결 예고
싼타페
현행 에스파스 / 출처 = 르노

“르노가 또 한 번 변화를 시도했다.”

1984년, MPV(다목적 차량)로 시작했던 르노의 에스파스가 40년 만에 크로스오버 SUV로 완전히 탈바꿈한다.

르노는 곧 에스파스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며, 이 모델은 폭스바겐 타이론을 비롯해 국산 SUV 싼타페, 쏘렌토 등과도 경쟁하게 된다.

이번 신형 에스파스는 르노 오스트랄의 롱휠베이스 버전으로 제작되며, 실내 공간이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공간 활용성이 뛰어난 기존 강점을 유지하면서도, SUV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변화가 이루어졌다.

디자인 변화, 전면부에 집중

싼타페
현행 에스파스 / 출처 = 르노

가장 큰 변화는 외관, 특히 전면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개된 렌더링 이미지에 따르면, 새로운 보닛 디자인과 라디에이터 그릴, 헤드라이트가 적용되며 현대적이고 세련된 느낌이 강조될 전망이다.

헤드라이트는 수직형 디자인으로 변경되면서 강렬한 인상을 줄 것으로 보인다. 후면부 역시 일부 디자인 조정이 이루어지지만, 측면부는 기존 모델과 비교해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내 및 파워트레인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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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에스파스 / 출처 = 르노

실내 디자인은 기존 모델과 큰 차이는 없지만, 보다 고급스러운 소재가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 추가되면서 운전 편의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현재 엔진 라인업을 유지하되,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개선이 이루어진다.

무엇보다 2026년에는 300마력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이 추가될 가능성이 높아, 더욱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SUV 시장 경쟁 더욱 치열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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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에스파스 / 출처 = 르노

르노는 올해 안에 신형 에스파스를 공개할 계획이다. 기존 MPV에서 크로스오버 SUV로의 변신을 통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겠다는 전략이다.

SUV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지만, 에스파스가 크로스오버로 자리 잡으면서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싼타페·쏘렌토와의 경쟁에서 에스파스가 어떤 성과를 거둘지 관심이 집중된다.

르노는 신형 에스파스를 통해 SUV 시장에서 확실한 입지를 다진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소비자 반응에 따라 향후 모델 확장 여부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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