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3시리즈에 밀리더니 “정신 차렸나” .. ‘확’ 달라진 모습에 ‘깜짝’

판매량 급감한 벤츠 C-클래스, 변신 예고
삼각별 LED 주간주행등 적용, 디자인 대폭 변경
하이퍼스크린은 빠질 듯…편의성은 업그레이드
3시리즈
CLA 콘셉트 / 출처 = 벤츠

벤츠 C-클래스가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2019년만 해도 국내에서 월평균 780대가 팔리던 C-클래스는 현재 200대 수준으로 곤두박질쳤다. 같은 세그먼트의 BMW 3시리즈에도 밀리며 벤츠의 자존심이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벤츠는 C-클래스를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하면서도 기존과는 확연히 다른 디자인과 기술을 적용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최근 해외에서 포착된 테스트카를 통해 새로운 디자인 요소들이 드러나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삼각별 LED 주간주행등 적용

3시리즈
CLA 콘셉트 / 출처 = 벤츠

최근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카스쿱스(Carscoops)’가 공개한 스파이샷에 따르면, 신형 C-클래스는 기존 모델과 비슷한 실루엣을 유지하면서도 디테일에 큰 변화를 줬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헤드램프다. CLA 콘셉트에서 처음 공개된 ‘삼각별 LED 주간주행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는 벤츠가 미래 디자인 방향성을 반영한 것으로, 향후 S-클래스를 포함한 전체 라인업에도 확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전면부는 위장막에 가려져 있지만, 새로운 라디에이터 그릴과 더욱 공격적인 범퍼 디자인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후면부에서는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테일램프에도 별 모양의 LED 그래픽이 추가될 수 있다.

실내는 유지, 하이퍼스크린은 빠질 듯

3시리즈
현행 C-클래스 / 출처 = 벤츠

실내 디자인은 기존 모델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을 전망이다. 스파이샷에서 확인된 바에 따르면, 원형 송풍구 3개와 세로형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그대로 유지된다.

다만, 벤츠의 최첨단 기술로 불리는 ‘하이퍼스크린(Hyperscreen)’은 이번 모델에 적용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 경험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더욱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해지고 음성인식 기능도 향상될 전망이다.

글로벌 공개 임박…국내 출시는 미정

3시리즈
CLA 콘셉트 / 출처 = 벤츠

메르세데스-벤츠는 신형 C-클래스를 올해 말 글로벌 시장에 공개할 예정이다. 2026년형 모델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으며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번 C-클래스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단순한 외형 변경을 넘어 벤츠의 미래 디자인 철학을 담고 있는 중요한 모델로 평가된다.

CLA 콘셉트에서 선보인 디자인 요소가 적용되면서 향후 벤츠 전 라인업이 어떤 방향으로 진화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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