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도 문제없다, 폴스타의 도전
눈과 얼음 위에서도 완벽한 주행 성능 자랑
폴스타 2에 이어 3, 4까지 확장

“이게 정말 전기차라고?”
폴스타가 극한의 환경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는 아틱 서클(Arctic Circle) 라인업을 확장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스웨덴의 퍼포먼스 DNA를 담아 개발된 이 라인업은 기존 폴스타 2뿐만 아니라 폴스타 3와 4까지 포함했다.
전기차가 혹한 속에서 배터리 성능 저하와 접지력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다는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고, 폴스타는 눈과 얼음 위에서도 완벽한 주행 성능을 보장하는 혁신적인 기술력을 선보였다.
혹한을 이겨내는 비밀… 핵심 기술 공개

폴스타는 아틱 서클 라인업을 위해 기존 모델 대비 여러 가지 성능 개선을 단행했다.
폴스타 3와 4는 각각 40mm, 20mm 높아진 지상고를 확보해 험로 주행 안정성을 높였으며, 또한 3단계 감쇄력 조절이 가능한 올린즈(Öhlins) 댐퍼를 장착했다.
가장 주목할 점은 혹한 속에서도 뛰어난 접지력을 보장하는 피렐리 스콜피온 올터레인 플러스 타이어로, 이 타이어에는 약 300개의 4mm 스터드가 박혀 있어 빙판길에서도 미끄러지지 않고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더불어 세계 최초로 20인치 OZ 레이싱 랠리 레전드 휠을 적용해 극한의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하도록 했다.
디자인과 실용성, 두 마리 토끼를 잡다

폴스타는 단순한 퍼포먼스 향상에 그치지 않고 스웨덴의 모터스포츠 헤리티지를 살리면서도 실용성을 극대화하는 설계를 도입했다.
스테디(Stedi)에서 개발한 쿼드 에보(Quad Evo) 전면 스포트라이트를 장착해 야간 주행 시 시야를 극대화했고, 레카로(Recaro) 버킷 시트를 적용해 안정적인 운전 환경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스키 루프랙, 스토리지 공간, 복구 장비 등도 갖춰져 혹한의 환경에서도 실용성을 확보했다.
폴스타의 최고경영자(CEO) 마이클 로셸러는 “아틱 서클 컬렉션은 폴스타만의 독창적인 퍼포먼스 DNA와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이 결합된 결과물”이라며 “가혹한 환경에서도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글로벌 무대에서 실력을 증명한다

폴스타의 이 특별한 아틱 서클 라인업은 지난 2월 1일 오스트리아 첼 암 제에서 열리는 FAT 아이스 레이스에서 공식적으로 공개됐다.
이 대회는 전 세계 자동차 브랜드들이 눈과 얼음 위에서 자사 모델의 퍼포먼스를 입증하는 자리로, 폴스타는 이곳에서 혹한 속에서도 완벽한 주행 성능을 보여줬다.

폴스타 드라이빙 다이내믹스 책임자인 요아킴 뤼드흘름은 “폴스타 2 아틱 서클 모델을 개발하면서 얻은 경험을 SUV 라인업에도 적용하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도전이었다”며 “각 모델에 맞춤형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적용해 극한 환경에서도 완벽한 주행 성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폴스타는 전기차의 한계를 넘어서는 도전에 나섰다. 혹한 속에서도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아틱 서클 라인업이 전기차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