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급 회장님 車 “이렇게 바뀐다” … 신형 그랜저 모습에 ‘’그래, 바로 이거지”

실내 전면 재설계로 시선 집중
조작 편의성과 고급감, 모두 잡았다
양산형 공개 전 기대감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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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그랜저 / 출처 = 현대자동차

많은 운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신형 그랜저 실내 예상 이미지가 공개됐다. 단순한 페이스리프트를 넘어, 자동차 실내 디자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5일, 자동차 디자인 전문 유튜브 채널 ‘뉴욕맘모스(NYMammoth)’는 현대자동차 그랜저 GN7의 부분변경 모델 실내를 재구성한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영상이 올라오자마자 “완전히 달라졌다”, “직관성과 고급스러움 모두 잡았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센터페시아부터 대시보드까지, 전면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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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 GN7 예상도 / 출처 = ‘뉴욕맘모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센터페시아의 변화다. 이전 모델이 미니멀한 수평 구조와 터치 조작계로 현대적인 인상을 줬다면, 이번에는 물리 버튼 중심의 입체적인 구성으로 바뀌었다.

실제 사용자들이 느끼는 조작 편의성을 우선시한 변화로 해석된다. 송풍구도 달라졌다. 기존의 일체형과 블루 라이팅 조합 대신, 독립된 원형 송풍구와 아날로그 다이얼 방식 조작계가 도입됐다.

하이테크 무드에서 벗어나 클래식한 실용성 중심으로 방향을 튼 것이다. 운전석 계기판과 중앙 디스플레이는 여전히 일체형이지만, 버튼 구성을 바꾸며 기능별 영역을 명확히 구분했다.

대시보드에는 고급스러운 우드 트림이 적용돼, 블랙 유광 패널 중심이었던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따뜻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절묘한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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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 GN7 예상도 / 출처 = ‘뉴욕맘모스’

조수석 앞쪽에는 슬라이드 방식의 미디어 패널이 추가돼 눈길을 끈다.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영상이나 이미지 출력이 가능한 디지털 콘텐츠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스티어링 휠의 형태는 유지하면서도 색상 조합이 밝아졌고, 버튼 배열 역시 정돈돼 조작성이 향상됐다. 센터 콘솔 주변도 변화했다. 컵홀더는 좀 더 앞쪽으로 이동했고, 주변 디자인은 불필요한 장식을 줄여 실용성을 높였다.

기어 셀렉터는 기존 다이얼 방식을 유지했지만, 버튼과 트림의 재배치를 통해 시각적인 구획을 명확히 나눴다.

공조 조작부는 곡선형 터치 중심에서 물리 버튼과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조화를 이루는 형태로 바뀌며, 전반적으로 사용 편의성을 높이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외관은 세련미 강화, 동력계는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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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 GN7 예상도 / 출처 = ‘뉴욕맘모스’

실내뿐 아니라 외관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그랜저 GN7의 부분변경 모델은 2025년 하반기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그동안 포착된 예상도와 스파이샷을 종합하면 전면부에는 기존 DRL이 유지되면서 헤드램프 위치와 그래픽이 바뀔 것으로 보인다.

범퍼의 공기흡입구 디자인도 다듬어져 더욱 날렵한 인상을 준다. 후면부에서는 테일램프와 방향지시등 위치가 조정돼 사용자의 불만을 반영했다. 휠 디자인 또한 변경될 가능성이 크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하게 2.5 가솔린, 3.5 가솔린, 3.5 LPG, 1.6 터보 하이브리드로 운영된다. 다만, 하이브리드 수요 증가에 따라 2세대 시스템이 향후 탑재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렌더링 이미지 공개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운전석에 앉아보고 싶다”, “이러면 진짜 사고 싶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양산형 모델에서 얼마나 이 예상 이미지가 실현될지, 소비자들의 기대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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