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최대 연간 판매 실적
트랙스, 국산차 수출 1위 달성

쉐보레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기록적인 성과를 거두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국산차 수출 1위를 차지하며 해외에서 주목받았고, 올 뉴 콜로라도는 하루 만에 초도 물량을 완판하며 내수 시장에서도 돌풍을 일으켰다.
국산차 수출 1위, 쉐보레 트랙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2024년 1월부터 11월까지 총 26만 2296대를 수출하며 국산차 수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1.3% 증가한 판매량으로, 특히 미국 소형 SUV 시장에서도 판매 1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트랙스는 현대적인 디자인과 넉넉한 공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호평받고 있다. 현대차 투싼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격 대비 성능과 옵션이 뛰어나다”며 반응이 나오며 인기를 얻고 있다.
올 뉴 콜로라도, 내수 시장 돌풍

2024년 7월 출시된 올 뉴 콜로라도는 초도 물량을 하루 만에 완판하며 내수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풀체인지된 3세대 모델은 세련된 디자인과 향상된 주행 성능으로 주목받았고, 픽업트럭 시장에서 쉐보레의 존재감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엔진 다운사이징에 비해 가격이 높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디자인과 주행 성능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만큼 “중고차 시장에서도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7년 만에 기록한 GM의 성과

GM 한국사업장은 2024년 총 49만 9559대의 판매하며, 2017년 이후 7년 만에 최대 연간 판매량을 기록했다. 특히 해외 판매량이 47만 4735대로 전년 대비 10.6% 증가하며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각각 29만 5883대와 17만 8852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주요 모델로 자리 잡았고, 타호와 트래버스 등 프리미엄 모델들도 내수 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쉐보레는 다양한 프로모션과 함께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구매 혜택을 제공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1월 한 달간 ‘새해 첫 드라이브’ 프로모션을 통해 무이자 할부와 현금 지원 등 혜택을 제공하며 판매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처럼, 쉐보레는 트랙스와 콜로라도의 성공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으며, 이러한 성과가 국내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2025년에도 글로벌 시장에서 쉐보레가 어떤 성과를 거둘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