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탁재훈과 김소은은 21살의 나이 차를 이기고 사주 궁합 점수로 매칭된 데이트 커플로 등장했다. 두 사람의 궁합 점수는 무려 70점.
앞서 김소은은 데이트하고 싶은 상대로 탁재훈을 선택했고, “개그코드가 잘 맞아서 뽑았다”라고 밝히며 호감을 드러냈다.
이에 탁재훈은 “사람이 평생 개그만 하며 살 수는 없지 않나”라고 농담을 던졌고, 김소은은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이 있으면 웃음이 계속 나지 않겠나”라며 설렘 가득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캐나다에서의 첫 만남은 다소 어색한 기류로 시작됐다. 두 사람은 호숫가에서 나란히 앉아 대화를 나누며 서로를 탐색했다.
탁재훈은 캐나다가 처음이라고 말하며 “이렇게 아름다운 배경에서 여성분과 함께 앉아 있는 건 처음”이라는 다소 엉뚱한 멘트를 던졌다. 이에 김소은은 웃음으로 응답하며 분위기를 풀어갔다.
탁재훈이 캐나다에서 주운 돌을 건네며 “내가 돌싱포맨 멤버들과 캐나다에 온 것이 후회될까, 아니면 잘한 선택일까”라고 묻자, 김소은은 “저는 지금 너무 행복하다”며 “다시 해야 할 것 같다. 저 지금 되게 설렌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 대화는 방송 직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큰 화제가 되었다.
21살 연하도 반하게 한 그의 자동차
탁재훈의 매력은 그의 데이트뿐 아니라 소유한 럭셔리 자동차에서도 빛을 발한다. 탁재훈은 벤츠 G63 AMG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라는 두 대의 고급 차량을 소유하고 있다. 두 차량 모두 그의 세련된 감각과 실용성을 보여준다.
첫 번째 차량은 메르세데스-벤츠 G63 AMG다. 흔히 ‘지바겐’으로 불리는 이 차량은 견고한 외관과 고급스러운 스타일로 유명하다. 전장 4,880mm, 전고 1,975mm, 전폭 1,985mm로 상당한 크기를 자랑하며, 현재 판매가는 약 2억 1,660만 원이다.
특히, 탁재훈의 G63 AMG는 커스텀 랩핑으로 더 특별함을 더했다. 셀레나이트 그레이와 초크 그레이 컬러로 감싼 차량은 일반적인 지바겐과 차별화된 세련미를 자랑한다.
랩핑 과정에서는 범퍼, 그릴, 펜더 등의 부품이 전부 탈거된 뒤 세심하게 작업됐다. 커스텀 후의 차량은 단순히 화려함을 넘어 품격 있는 독창성을 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탁재훈의 두 번째 차량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다. 미국 대형 SUV의 상징으로 꼽히는 에스컬레이드는 웅장한 크기와 화려한 내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전장 5,382mm, 전폭 2,057mm, 전고 1,943mm에 이르는 거대한 크기와 2.7톤의 중량은 압도적 존재감을 드러낸다.
내부는 최신 기술로 무장했다. 38인치 커브드 OLED 디스플레이는 4K TV보다 더 높은 화질을 제공하며, 운전석 주변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꾸며졌다. 탁재훈은 에스컬레이드의 내부를 리무진 시트로 바꾸고 냉장고와 원목 옷걸이 등 맞춤형 옵션을 추가하며 차량을 한층 더 럭셔리하게 업그레이드했다.
탁재훈은 방송에서는 유쾌한 예능감으로, 일상에서는 감각적인 자동차 취향으로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그의 차와 함께한 여유로운 순간들은 그 자체로도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삶을 느끼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