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 출시되면 바로 계약” … 모빌리티쇼 긴장시킨 기아차 등장에 ‘구매욕 ↑’

험로도 문제없는 대형 타이어
오버랜딩족 위한 맞춤 설계
기아, 픽업트럭 시장 정조준
기아
타스만 위켄더 / 출처 : 기아

“이건 단순한 차량이 아니다. 캠핑카 그 이상이다.” 정통 픽업트럭 시장에 뛰어든 기아가 또 한 번 존재감을 드러냈다.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타스만 위켄더(Tasman Weekender)’는 험지를 달리고 야영지를 누비는 오버랜딩족을 겨냥한 기아의 야심작이다.

단단한 차체, 대형 타이어, 그리고 북극권 탐험도 가능한 수납 설계까지, 아웃도어를 위한 거의 모든 요소가 집약됐다.

기아가 처음으로 선보인 정통 픽업트럭 타스만의 콘셉트 모델인 이 차량은, 기존 모델이 가진 강인함은 유지하면서도 실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을 치밀하게 반영했다. 단순한 전시용 콘셉트카를 넘어 실제 양산을 기대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소비자 반응 또한 심상치 않다.

극한 환경을 위한 설계, 아웃도어를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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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스만 위켄더 / 출처 : 기아

파워트레인은 기존 타스만과 동일하게 유지되어 강력한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 조합으로 최고 출력은 281마력, 최대 토크는 43.0kg·m를 발휘한다. 복합 연비는 8.6km/L로, 성능과 효율을 동시에 잡았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부분은 35인치 대형 타이어, 오버펜더 그리고 멀티 레일 시스템이다. 바디 컬러로 마감된 오버펜더는 시각적 임팩트를 더하고, 루프 바스켓·툴 박스 등은 실용성을 높였다. 또한, 극’ 콘셉트를 반영해 설계된 루프 수납공간으로 겨울 스포츠와 빙하 탐험까지 고려한 디테일이 엿보인다.

바디 온 프레임 방식으로 제작된 차체는 강인한 내구성을 갖췄으며, 다양한 야외 활동을 고려한 수납 구조와 전용 액세서리 호환성은 오프로드 주행과 차박 캠핑에 최적화해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X-Pro와 함께, 오프로드 최적화 라인업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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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스만 X-Pro / 출처 : 기아

기아는 이번 모빌리티쇼에서 타스만 위켄더 외에도 기본형 타스만과 X-Pro 모델도 함께 공개했다.

X-Pro는 오프로드 특화 모델답게 28mm 더 높은 252mm의 최저지상고와 올터레인 타이어를 적용해 거친 지형에서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락(Rock)’ 모드 등 지형별 주행모드와 X-트렉 시스템도 탑재돼 험난한 산악지형에서도 제 역할을 해낸다.

폭발적 반응 그리고 미래 모빌리티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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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스만 위켄더 / 출처 : 기아

타스만 위켄더는 공개 직후 외관 디자인과 실용성 면에서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일부 방문객은 “예전 타스만은 관심조차 없었지만, 위켄더는 디자인만으로도 눈길을 사로잡았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고, “지금 이대로만 양산된다면 바로 계약하겠다”는 반응도 나왔다.

또한, ‘진짜 아웃도어를 위한 차’, ‘픽업 트럭 본연의 매력을 살린 모델’이라는 평이 이어지며 위켄더에 대한 관심은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 실제 구매욕으로 번지고 있다.

여기에 LG전자와의 협업으로 이동 중에도 업무가 가능한 ‘모바일 오피스’ 공간 설계까지 도입되면서, 타스만 위켄더는 단순한 차량을 넘어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시하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아직 양산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아가 그리는 아웃도어 모빌리티의 미래가 어떤 모습으로 완성될지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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