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모빌리티, ‘코란도 EV’ 국내 인증 완료
73.4kWh 용량의 LFP 블레이드 배터리 장착
코란도 e-모션보다 약 100km 주행거리 증가
KG 모빌리티가 오는 6월 국내 시장에 출시를 앞두고 있는 ‘코란도 EV’ 소음 및 배출가스 인증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택시 전용 모델로 출시할 예정인 코란도 EV는 기존 코란도 이모션에서 차명을 변경하고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장착하는 등 성능 및 상품성을 개선해 경쟁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KG 모빌리티 코란도 EV, 국내 최장인 10년 또는 30만km의 보증기간 제공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코란도 EV는 2WD 모델 단일 사양의 국내 소음 및 배출가스 인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코란도 EV는 73.4kWh 용량의 리튬 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장착해 최고출력 207마력과 최대토크 34.6kg.m을 발휘한다.
1회 완충 시 상온에서 도심 주행거리 437km, 고속도로 주행거리 364km, 복합 주행거리 404km를 달성했고, 저온에서는 도심 314km, 고속 347km, 복합 329km의 주행이 가능하다.
이는 이전 모델인 코란도 e-모션보다 약 100km 가까이 늘어난 수치로, 한층 향상된 배터리 성능과 효율을 보여준다.
여기에, 152.2kW의 전륜 구동 모터와 최적화된 토크 튜닝 감속기를 통해 최고 출력 207마력, 최대 토크 34.6kg.m의 파워풀한 드라이빙 성능을 구현했다.
코란도 EV 택시는 택시 운전자와 승객의 편의를 고려해 다양한 기능을 강화한 모델이다. 이 차량은 운전석 전동시트 및 럼버 서포트 기능을 제공하여 장시간 운전해야 하는 택시 운전자의 편안함을 보장한다.
또한, 운전석 통풍 및 열선 시트는 계절에 상관없이 운전자의 쾌적한 주행 환경을 제공하며, PVC 플로어 매트는 청소의 용이성과 내구성을 향상시킨다.
추가로, 히트펌프 시스템은 효율적인 난방 및 냉방을 가능하게 하여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면서 승객에게 편안한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코란도 EV 택시는 주행거리가 많은 택시 운영 특성을 고려해 국내 최장인 10년 또는 30만km의 보증기간과 함께, 배터리 또한 토레스 EVX 모델과 동일하게 10년 또는 100만km의 보증기간을 제공한다.
이러한 장기 보증은 택시 운영자에게 경제적으로 장기적인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 코란도 EV 택시를 도시 내 지속 가능한 교통수단으로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코란도 EV는 오는 6월 정식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개인택시 간이과세자의 경우 3,930만 원 법인 및 개인택시 일반과세자는 4,323만 원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