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 브랜드의 전기차 대전환
최대 313마력, 주행거리 462km 자랑
클래식 감성과 미래 기술의 완벽한 조화

“지금까지 본 미니 중 가장 짜릿한 탄생이다.”
미니 코리아는 전기차 시대에 맞춰 ‘더 뉴 올 일렉트릭 미니’ 3종 전기차 라인업을 동시에 출시하며 한국 시장에서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미니 특유의 개성과 감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첨단 전기차 기술로 무장한 이 모델들은 한국의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클래식과 미래가 공존하는 전기차 트리오

미니 코리아가 선보인 세 가지 모델은 각기 다른 개성과 목적을 가지고 있다.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SUV인 ‘더 뉴 올-일렉트릭 미니 에이스맨’, 미니의 상징과도 같은 ‘더 뉴 올-일렉트릭 미니 쿠퍼’, 그리고 넓은 공간을 자랑하는 패밀리카 ‘더 뉴 올-일렉트릭 미니 컨트리맨’이 그 주인공이다.
세 모델 모두 미니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카리스마 있는 간결함(Charismatic Simplicity)’을 채택했다. 이는 복잡한 요소를 줄이고 본질에 집중하되, 브랜드 고유의 개성은 강화한 접근법이다.
미니 특유의 원형 헤드램프와 팔각형 그릴은 유지하면서도 더욱 깔끔하고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진화했다.
자동차 디자인 전문가 김정훈 씨는 “미니가 전기차 시대에도 고유의 디자인 DNA를 잃지 않으면서 진화한 점이 인상적”이라며 “특히 아날로그적 감성과 디지털 기술의 조화가 절묘하게 이루어졌다”고 2024년 3월 자동차 전문지와의 인터뷰에서 평가했다.
콤팩트 SUV 에이스맨, 도심 주행의 새 기준을 제시하다

‘미니 에이스맨’은 미니 쿠퍼와 컨트리맨 사이에 위치한 콤팩트 크로스오버 SUV다.
길이 4,085mm, 높이 1,515mm의 차체는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크기를 자랑하면서도 미니 특유의 경쾌한 주행감을 그대로 살렸다.
BMW 그룹의 최신 5.5세대 고전압 시스템이 적용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에이스맨은 E와 SE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다.
에이스맨 E는 최고출력 184마력, 에이스맨 SE는 218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둘 다 54.2kWh 배터리를 장착해 국내 기준 312km의 최대 주행 거리를 확보했으며, 급속 충전 시 31분 만에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실내는 100% 재활용된 폴리에스테르 직물 소재를 사용해 환경 친화적 가치를 강조했다. 또한, 트렁크는 기본 300L에서 최대 1,005L까지 확장되어 실용성도 겸비했다.

특히 240mm OLED 디스플레이를 창착해 미니의 몰입감 넘치는 실내 공간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에이스맨 E와 SE의 가격은 부가세 포함 각각 4,970만원, 5,800만원이다.
역사와 전통의 미니 쿠퍼, 전기차로 부활하다

미니의 상징과도 같은 ‘미니 쿠퍼’는 1959년 첫 출시 이후 지금까지 이어져 온 브랜드의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모델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전기차 버전은 미니 다운 스릴있는 핸들링 경험, 일명 ‘고-카트 필링(Go-kart Feeling)’을 전기 파워트레인으로 완벽하게 구현했다.
미니 쿠퍼 SE는 최고출력 218마력, 최대토크 33.7kg·m의 성능으로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6.7초 만에 도달하는 강력한 가속력을 자랑한다. 배터리 성능은 에이스맨과 같고 최대 320km의 주행 거리를 자랑한다. 이에 급속 충전 시 30분 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미니 코리아 관계자는 “전기 미니 쿠퍼는 원조 미니의 감성과 최신 전기차 기술의 완벽한 융합”이라며 “특히 클래식과 페이버드 두 가지 트림으로 소비자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쿠퍼의 가격은 부가세 포함 클래식 트림은 5,250만원, 페이버드 트림은 5,610만원이다.
패밀리카 컨트리맨, 사륜구동으로 성능까지 잡다

가장 주목할 변화는 ‘더 뉴 올 일렉트릭 미니 컨트리맨’이다.
미니 최초의 순수전기 패밀리카로 넉넉한 실내공간과 SUV 특유의 실용성도 챙겼다. 더 커진 전장과 전고로 신형 컨트리맨은 이전 모델보다 더 많은 실내 및 적재 공간과 더 강력한 성능을 갖추었다.
컨트리맨은 E와 SE ALL4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되며,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SE ALL4 모델이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했다는 것이다. 이는 험로에서도 편안함과 안전함 둘 다 챙길 수 있는 강점을 자랑한다.
66.5kWh 배터리를 탑재한 두 모델은 SE ALL4는 최고출력 313마력, 최대토크 50.4kg·m의 강력한 성능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5.6초 만에 도달하는 스포츠카급 가속력을 자랑하며, 컨트리맨 E는 국내 기준 349km, 컨트리맨 SE ALL4는 326km의 최대 주행 가능 거리를 자랑 한다.
두 모델 역시 급속 충전 시 29분 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해 실용성을 높였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으로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 E는 5,670만원, SE ALL4는 6,310만원이다.
미니 코리아의 마케팅 담당자는 “컨트리맨은 미니 브랜드가 더 넓은 소비자층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적 모델”이라며 “패밀리카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미니만의 독특한 매력을 전달하고자 한다”고 2025년 3월 출시 행사에서 설명했다.

이번에 출시된 미니의 전기차 3종은 각각의 특성과 목적이 뚜렷하면서도 미니 특유의 디자인 언어와 주행 감각을 공유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한국에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세 가지 모델로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힌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한편, 미니 코리아는 이번 전기차 3종 출시와 함께 특별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모든 전기차 구매 고객에게는 50만 충전 크레딧이 제공되며, 전국 BMW 차징 스테이션을 이용할 경우 충전 요금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또한, 사전예약 고객에게는 차종에 따라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고 하니 자세한 사항을 미니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니는 컨버 아니노. 컨버 일렉은 언제 나올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