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4천만 원 인하에 소비자 ‘환호’
GMC 전기 픽업트럭 ‘시에라 EV’ 신형 공개
엔트리부터 고급 트림까지 3가지 라인업

GMC가 3월 28일(현지시간) 공개한 2026년형 ‘시에라 EV’는 전기 픽업트럭 시장에서 판도를 뒤흔들 변수가 될 전망이다.
연식 변경을 통해 기존 고급 모델 ‘드날리(Denali)’ 외에도 가격 부담을 줄인 신형 엔트리 모델 ‘엘리베이션(Elevation)’과 오프로드 특화 트림 ‘AT4’를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크게 넓혔다.
‘4000만 원’ 가격 인하, 이유는?

이번 시에라 EV의 가장 큰 변화는 가격이다. 신설된 엘리베이션 트림의 시작가는 6만2400달러, 우리 돈 약 9150만 원 수준이다. 기존 엔트리 트림 대비 2만7500달러, 한화 약 4천만 원 가까이 저렴해졌다.
GMC는 이 같은 가격 인하를 통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미국 내 전기차 보조금 혜택을 고려하면, 실구매가는 이보다 더 낮아질 수 있다.
배터리 용량도 조정됐다. 엘리베이션 트림은 익스텐디드 레인지 모델보다 배터리 용량이 줄었으나, 효율성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다. 다만, 배터리의 구체적인 제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스타일·성능 다 잡은 ‘3가지 트림’

엘리베이션은 깔끔한 외관과 합리적인 구성을 자랑한다. 16.8인치 디스플레이, 전동식 프렁크, 멀티프로 테일게이트, 투톤 18인치 휠이 기본 장착됐다.
실내는 패브릭 마감으로 고급감은 다소 줄었지만, 실용성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AT4 트림은 진정한 오프로드 유저를 위한 사양이다. 리프트 서스펜션, 35인치 올터레인 타이어, 4륜 조향 시스템을 갖췄고, ‘크랩 워크(Crab Walk)’ 기능이 눈에 띈다.
이 기능은 차량이 대각선으로 이동할 수 있게 해, 험로 주행에 큰 장점을 제공한다. 파워트레인 역시 막강하다. AT4는 듀얼 모터 기반으로 최대 735마력의 출력을 낸다.
서스펜션과 최저지상고도 전용 설계되어, 오프로드 주행에 최적화되어 있다.
가장 상위 트림인 드날리는 고급 우드와 메탈 마감, 다양한 배터리 옵션과 최고 760마력의 고성능 사양을 갖추고 있어 ‘럭셔리 전기 픽업’의 위상을 보여준다.
경쟁 격화되는 전기 픽업 시장

GMC는 이번 시에라 EV를 통해 리비안 R1T, 포드 F-150 라이트닝, 테슬라 사이버트럭 등과 정면 승부에 나선다.
북미 시장에서 전기 픽업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GMC는 트림 다양화와 가격 인하로 소비자 유입을 노리고 있다.
GMC 측은 “소비자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선택지가 필요하다”며, 맞춤형 옵션과 배터리 선택 폭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2026년형 시에라 EV는 오는 여름 북미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다.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가성비 전기 픽업’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는 만큼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1억이뉘집 개이름이냐 봉고4대값이다
뭔 맨날 하는소리 환호 오열
지랄도지랄도 말이가 막걸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