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보다 많이 팔렸다” .. ‘가성비+고연비’, 판매량 돌풍 일으킨 車의 ‘정체’

가성비·연비·디자인 삼박자 갖춘 아반떼
2025년형 모델, 실내·편의성 강화
국내 시장서 플래그십 세단 그랜저 제쳐
그랜저
아반떼 / 출처 = 현대자동차

사회 초년생부터 실속파 운전자까지, 현대자동차 아반떼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2월 국내 자동차 판매량에서 현대차의 플래그십 세단 그랜저를 제치며 주목받았다.

현대차가 발표한 2월 판매 실적에 따르면, 아반떼는 6,296대가 팔리며 같은 기간 5,481대가 판매된 그랜저를 넘어섰다.

전통적으로 중형·대형 세단보다 소형·준중형 차가 덜 팔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의미 있는 변화다.

감각적인 디자인과 실용성까지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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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 / 출처 = 현대자동차

아반떼가 인기몰이를 하는 배경에는 뛰어난 연비와 합리적인 가격, 그리고 강화된 상품성이 있다. 2025년형 모델에서는 소비자 선호 옵션을 기본 또는 하위 트림에도 확대 적용하며 경쟁력을 높였다.

새롭게 추가된 기능 중 하나는 전자식 룸미러(ECM) 기본 적용이다.

또한 ‘모던’ 트림에서는 하이패스, 운전석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2열 에어벤트가 추가돼 편의성이 한층 강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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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 / 출처 = 현대자동차

특히 운전석 왼쪽 클러스터 사이드 패널을 재설계해, 자석을 활용한 액세서리를 부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전용 수납함과 카드 멀티 홀더 등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아이템을 출시할 예정이다.

외관 색상도 변화를 줬다. 기존 ‘인텐스 블루’ 대신 ‘미라지 그린’이 추가됐다. 이 색상은 소형 SUV ‘디 올 뉴 코나’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컬러로, 아반떼에서도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가성비 최강’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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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 / 출처 = 현대자동차

아반떼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는 경제성이다. 가솔린 모델의 기본 트림 가격은 1,964만 원부터 시작하며, 복합 연비는 15km/L 수준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2,485만 원부터 구매할 수 있으며, 연비는 무려 21.1km/L에 달한다. 도심에서 21.4km/L, 고속도로에서는 20.7km/L의 연비를 기록해, 연료비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러한 뛰어난 연비는 경제성을 중시하는 운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상품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디자인과 실용성을 갖춘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꾸준한 업그레이드와 가성비를 앞세운 아반떼. 과연 앞으로도 국내 준중형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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