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2024년 상반기 자동차 누적등록대수 공개
2024년 6월 말 기준으로 총 2,613만 4,000대 등록
전년 대비 0.7% 증가, 국민 1.96명당 1대 자동차 보유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2024년 상반기 국내 자동차 누적등록대수를 공개했다.
지난 22일, 국토부는 2024년 6월 말 기준, 국내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가 2,613만 4,000대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0.7% 증가해 인구 1.96명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친환경차 누적 등록대수는 올해 상반기에만 29만 3,000대(13.8%) 증가한 241만 3,000대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경유차 등록대수는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 수소,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자동차의 등록대수는 증가, 내연기관 자동차의 등록대수는 점차 감소 추세
국토부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국내 자동차 누적등록대수는 총 2,613만 4,000대라고 밝혔으며, 차종별로는 승용 2,158만 9,000대, 승합 67만 9,000대, 화물 372만 5,000대, 특수 14만 1,000대이다.
규모별 등록대수는 경형 223만 7,000대, 소형 320만대, 중형 1,355만 3,000대, 대형 714만 4,000대이며, 연료별로는 휘발유 1,239만대, 경유 929만 9,000대, LPG 184만 9,000대, 하이브리드 177만 1,000대, 전기 60만 7,000대, 수소 3만 6,000대, 기타 18만 2,000대이다.
이와 함께, 2024년 상반기 신규등록 대수를 살펴보면, 총 82만 3,000대이며, 차종별로는 승용 71만 3,000대, 승합 1만 2,000대, 화물 9만 4,000대, 특수 4,000대다.
규모별 등록대수는 경형 5만 5,000대, 소형 8만대, 중형 47만 5,000대, 대형 21만 3,000대이며, 연료별로 살펴보면, 휘발유 35만 8,000대, 경유 7만대, LPG 8만 4,000대, 대형 21만 3,000대, 전기 6만 6,000대, 수소 2,000대, 기타 3,000대이다.
또한, 올해 상반기 친환경(전기, 수소,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29만 3,000대 증가하여 누적 241만 3,000대가 등록됐고, 내연기관 자동차는 10만 7,000대 감소한 2,353만 9,000대가 등록됐다.
국토교통부 임월시 자동차운영보험과장은 “경유차가 21년부터 감소하기 시작하였는데 최근 감소세가 가팔라지고 있고 친환경 자동차 중에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증가세가 뚜렷하다”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 등록 추세를 기준으로 우리나라 자동차 시장의 변화를 가늠할 수 있어, 자동차 산업에 관심이 많은 국민에게 유용할 수 있는 맞춤형 통계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