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까지 기다릴게요”… 3천만 원대 전기차 소식에 벌써부터 기대 UP, ‘도대체 뭐길래’

3천만 원 대 전기차 현실화
폭스바겐의 전기차 대중화 전략
2027년 양산 목표로 본격 추진
전기차
ID. EVERY1 / 출처 : 폭스바겐

“모든 고객에게 적합한 구동 시스템을 갖춘 최적의 차량을 제공할 것입니다.”

폭스바겐이 엔트리급 전기차 시장에 본격 진출을 예고했다. 토마스 셰퍼 폭스바겐 브랜드 CEO는 새롭게 공개된 ID.EVERY1 콘셉트에 대해 이같이 밝히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 리더십 강화 계획을 강조했다.

폭스바겐은 지난 5일(현지시간) 약 2만 유로(한화 약 3,100만 원)에 출시될 예정인 새로운 엔트리 전기차 ‘ID.EVERY1’ 콘셉트를 공개했다. 이는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대로 친환경 모빌리티를 제공하겠다는 브랜드의 의지를 보여주는 전략적 모델이다.

경제적 가격대의 소형 전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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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EVERY1 / 출처 : 폭스바겐

ID.EVERY1은 전장 3,880mm로 설계된 도심형 전기차다. 이는 기존 폭스바겐 모델인 업!(3,600mm)과 폴로(4,074mm) 사이에 위치하는 크기로,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컴팩트한 차체를 자랑한다.

가격 경쟁력도 눈에 띈다. 폭스바겐은 ID.EVERY1이 약 2만 유로에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기차의 대중화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셰퍼 CEO는 “ID.EVERY1은 폭스바겐이 볼륨 세그먼트에서 가장 다양한 모델 라인업을 갖추기 위한 마지막 퍼즐 조각”이라고 설명했다.

이 차량은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싱글 모터를 탑배하여 70kW(95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130km/h이며, 1회 충전 시 최대 25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어 일상적인 도심 이동에 충분한 성능을 제공한다.

현대적 디자인과 첨단 소프트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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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EVERY1 / 출처 : 폭스바겐

ID.EVERY1의 외관은 수직 해치백 형태로 제작되었다. 전면부는 LED 픽셀을 감싸는 형태의 헤드램프와 수직 LED 바가 장착되어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주며, 그릴은 모두 막혀있는 구조로, 전기차의 특성을 잘 살리고 있다.

폭스바겐 디자인 총괄 담당자는 “대담하면서도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디자인을 만들고자 했다”며 “다이내믹한 전면부 라이트와 미소 짓는 듯한 후면부 디자인으로 자신감과 친근함을 동시에 전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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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EVERY1 / 출처 : 폭스바겐

실내는 물리 버튼을 최소화한 간결하고 현대적인 디자인을 채택했다. 중앙에는 대형 디스플레이가 배치되어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제공하며, 특히 이 디스플레이를 구동하는 소프트웨어는 폭스바겐그룹 내에서 강력한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를 적용한 첫 차량이 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차량 생애 주기 동안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수 있어, 신차 구매 후에도 고객의 필요에 맞춰 지속적인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2027년 양산 목표… 진짜 ‘모두의 전기차’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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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EVERY1 / 출처 : 폭스바겐

폭스바겐 관계자는 “미래 모델에서는 ‘고객 맞춤 차량’이라는 개념을 중시한다”며 “ID.EVERY1은 고객의 요구와 선호도를 차량 개발의 중심에 두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폭스바겐은 ID.EVERY1의 생산 모델이 2027년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 모델의 출시로 폭스바겐은 2030년까지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에서 기술적 리더십을 강화하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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