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의 기술력과 북유럽 감성이 만났다
등장부터 시선 끄는 대형 SUV의 반전

“중국차라고 얕봤다면 큰 오산이다.”
지난 28일, 중국 지리자동차 산하 프리미엄 브랜드 링크앤코(Lynk & Co)가 자사의 새로운 플래그십 대형 SUV ‘링크앤코 900’을 공개했다.
기존 국산 대형 SUV가 주도하던 판을 뒤흔드는 이 차량은 볼보의 섬세한 설계 감성과 중국의 첨단 기술력이 결합된 작품이다.
출력, 공간, 실내 고급감, 심지어 전기 주행거리까지 모든 면에서 기존 국산 모델들을 압도하고 있다. 단순한 외형이나 브랜드 이미지를 넘어, 실제 성능으로 시장 판도를 흔들 준비를 마친 셈이다.
스웨덴의 감성, 중국의 기술로 태어난 ‘괴물 SUV’

링크앤코 900은 SPA 에보 플랫폼을 바탕으로 설계됐으며 전장 5240mm, 전폭 1999mm, 전고 1810mm, 휠베이스 3160mm라는 거대한 덩치를 갖췄지만, 공기저항계수는 0.291Cd로 낮췄다.
전면부에는 무려 1만192개의 램프로 구성된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와 날카로운 LED 주간주행등이 자리하며, 측면은 레인지로버를 떠올리게 하는 매끈한 디자인을 갖췄다.
실내는 마치 ‘이동하는 라운지’ 같다. 6인승 좌석 배열에 30인치 6K 디스플레이, 퀄컴 8295 칩셋, 슬라이드식 냉장고, 무선 충전 패드까지 고급 사양이 빼곡히 들어찼다.
성능, 전기 주행거리 모두 ‘넘사벽’

링크앤코 900의 파워트레인은 기본형부터 최상위 트림까지 세 가지 구성으로 제공된다. 가장 낮은 트림조차 711마력(1.5L 터보+듀얼 전기모터)의 출력을 낸다.
최상위 모델은 2.0L 엔진과 세 개의 전기 모터를 조합해 무려 872마력의 출력을 내고, 이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4.3초면 도달할 수 있는 성능이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에서 중요한 요소인 주행거리도 독보적이다. 최상위 모델은 CLTC 기준 최대 268km의 전기 주행, 1443km의 복합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국내 판매 중인 어떤 PHEV SUV보다도 월등한 수치다.
자율주행 보조 시스템 또한 주목할 만하다. 듀얼 엔비디아 칩 기반의 G-파일럿 H5, H7 시스템이 고속도로는 물론 도심에서도 내비게이션 기반 자율주행(NOA)을 지원해 사용자의 운전 스트레스를 대폭 줄여준다.
“대형 SUV, 이제는 기술력으로 말해야 한다”

링크앤코 900은 출력에서 GV80을 압도하고, 실내 구성은 팰리세이드보다 세련되며, 2열 180도 회전이나 3열 독립 슬라이딩 기능처럼 세심한 설계가 눈길을 끈다.
국내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팰리세이드(295마력), 모하비(260마력), GV80(380마력) 등과 비교해 보면 링크앤코 900의 872마력은 그야말로 ‘넘사벽’이다.
여기에 6K 디스플레이와 자율주행 기술까지 더해지면서 가격 이상의 가치를 제공한다는 평이 나온다.

현재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 가격은 약 5718만원부터 시작되며, 최상위 트림도 8200만원대다. 이는 국내 고급 SUV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저렴한 수준이다.
링크앤코는 이번 모델을 통해 중국 내수용 차량이 아닌,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2017년 설립 이후 지속적으로 혁신을 시도해 온 이 브랜드가 링크앤코 900을 통해 글로벌 대형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중국차 광고 좀 그만올려요
제발 중국차 광고 좀 그만올려요
국내출시도안될건데 머한다고 기사를올리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