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수출로 역대급 규모”
미국산 대신 ‘K-천무’ 낙점한 배경

노르웨이가 미국산 HIMARS를 제치고 한국산 다연장로켓시스템 K239 천무를 최종 낙점하며 방산업계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1월 30일(현지시간) 노르웨이 국방부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간 정식 계약이 체결되면서, 북유럽 국가를 대상으로 한 최대 규모 방산 수출이라는 기록이 세워졌다.
NATO 창립 회원국인 노르웨이가 동맹국 미국의 검증된 무기 체계 대신 한국산 무기를 선택한 것은 이례적이다.
이번 계약은 단순한 무기 판매를 넘어 K-방위산업이 서방 첨단 무기 시장의 핵심 경쟁자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번 성과는 외교적 노력의 결실이기도 하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전략경제협력 특사로 임명된 지 약 100일 만에 이뤄낸 계약으로, 정부 차원의 톱세일즈가 실효를 거뒀다는 평가다.
2조8000억원 규모, HIMARS·LynkS 꺾고 최종 선정

노르웨이 장거리 정밀화력 체계(LRPF) 사업의 총 규모는 190억 크로네, 한화로 약 2조8000억원에 달한다.
이 중 천무 시스템 구매비는 1조3000억원이며, 나머지 1조5000억원은 인프라 구축과 전력화 비용으로 책정됐다. 단일 무기 체계 수출로는 국내 방산 역사상 손꼽히는 규모다.
경쟁은 치열했다. 미국 록히드마틴의 HIMARS와 독일-프랑스 합작사 KNDS의 LynkS&Graphite가 맞붙었지만, 최종 승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였다.
노르웨이 의회는 1월 27일 이 프로젝트를 승인했고, 이틀 뒤인 29일 국방부가 한화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 배경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천무는 다양한 사거리(80km/160km/290km)의 유도미사일을 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00일 만의 성과, 특사 외교의 힘

이번 계약 뒤에는 강훈식 비서실장의 집중적인 외교 활동이 있었다. 2025년 10월 특사로 임명된 강 실장은 3박 5일 일정으로 폴란드, 루마니아, 노르웨이를 순방하며 고위급 인사들과 연쇄 면담을 진행했다.
노르웨이에서는 총리 면담을 비롯해 외교장관, 국방부 정무차관 등을 만나 천무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직접 설명했다.
결과는 100일 만에 나왔다. 강 실장은 계약 직후 “북유럽 진출의 교두보를 확고히 마련했다”며 “북유럽 국가 대상 방산 수출로는 최대 규모”라고 강조했다. 외교적 노력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북유럽 시장 교두보 확보, 연쇄 수주 기대감

노르웨이 계약은 K-방산의 북유럽 시장 진출에 결정적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12월 에스토니아와 5200억원 규모의 천무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2개월 만에 노르웨이라는 더 큰 시장을 확보했다.
두 계약을 합치면 1조8000억원이 넘는 규모다.
다른 북유럽 국가들도 방위력 강화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노르웨이가 NATO 회원국으로서 천무를 선택한 것은 다른 동맹국들에게도 긍정적 신호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NATO 회원국이 한국산 무기를 선택한 것은 K-방위산업의 위상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계약을 발판으로 북유럽 전역에서 방산 수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K-방위산업이 유럽의 안보 지형을 바꾸는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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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과학 기술자들의 땀방울로 / 가슴 벅찬 오늘을 맞는다 / 정부의 외교도 뿌듯하다.
무기만세계화 하지말고.정치꾼들아.니들부터 정신좀 챙기라ㆍ전과자.범죄자집단이 나날정치판을 잡고있으니 갈수록 개판이다ㆍ
댓글에 어떤단어가 특정되어 댓글이너무빨리달린다고 천천히하라네 이재명대통령까는 단어는 등록자체가안돼나보다 위대한 인민이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