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통역장교 임관한 이지호 소위
기수 대표로 83명 제병 지휘 맡아
미 시민권 포기하고 39개월 복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의 길을 선택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 소위의 좌우명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28일 경남 창원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서 전광판에 공개된 이 소위의 좌우명은 “고통 없이 인간은 진화하지 못한다, 그러니 즐겨라”였다.
11주간의 고강도 훈련을 거쳐 기수 대표로 선발된 그의 각오가 담긴 이 문구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11주 훈련 거쳐 기수 대표로 우뚝

이 소위는 지난 9월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로 입대해 11주간의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받았다.
해군사관후보생 교육과정은 군인화·장교화·해군화 3단계로 진행되며, 산악행군, 전투수영, 사격·유격·화생방 훈련 등 고강도 훈련으로 구성된다.
특히 해군 특유의 전투수영 훈련과 포항 해병대교육훈련단에서의 유격훈련, 139기를 상징하는 13.9km 명예달리기 등을 소화하며 동기들 사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해군 관계자는 “훈련 기간 태도, 성실성, 생활 평가가 우수해 기수 대표로 선발됐다”고 설명했다.
임관식에서 이 소위는 83명의 동기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대열 맨 앞에서 무선 헤드셋을 착용하고 “열중쉬어”, “뒤로 돌아”, “받들어총” 등의 구호를 힘차게 외치며 동기들을 통솔하는 모습은 가족들과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통역장교로서 39개월 복무 시작

이 소위는 앞으로 함정 통역장교로 39개월간 복무하게 된다. 해군 통역장교는 한미 연합훈련과 연합작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병과다.
통역장교는 임관 후 국방어학원에서 약 10주간 전문 통역교육을 받는다.
작전 및 의전통역 경험이 풍부한 현역 통역장교 선배들이 교관으로 나서며, 한미연합사령부 및 주한미해군사령부 현장학습을 포함한 실전 중심 교육이 이뤄진다.
실무에서는 함정에 편승해 실시간 작전 통역을 지원하거나, 훈련계획 수립부터 작전 평가까지 연합작전의 전 단계에 관여한다.
한반도 인접 미 해군 7함대와의 교류가 많은 해군 특성상 통역장교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청해부대 등 해외파병 부대에도 통역장교가 필수적으로 배치되어 국제 해양작전 협력을 담당한다.
해군 통역장교 선발은 토익 950점 이상의 높은 어학 기준과 함께 실기·면접을 통과해야 하며, 매년 10대 1 이상의 경쟁률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벌가 병역 이행의 새 기준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이 소위는 선천적 복수국적자였다.
한국과 미국 복수국적을 유지하며 만 37세까지 병역을 연기할 수 있는 재외국민 2세 자격이 있었지만, 미국 시민권을 자진 포기하고 장교 복무를 택했다.
병무청 통계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 8월까지 5년간 미국 영주권이나 시민권을 가진 병역 대상자가 자원 입영한 사례는 539명에 불과하다.
특히 일반병이 아닌 장교로 복무하는 경우는 더욱 드물어, 재계에서는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모범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임관식에는 이재용 회장을 비롯해 할머니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고모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참석했다. 어머니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과 외할머니 박현주 상암커뮤니케이션즈 부회장도 함께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 후 같은 공식 석상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회장은 아들에게 직접 계급장을 달아주며 “수고했다”고 격려했고, 홍 명예관장은 손자를 안으며 임관을 축하했다. 이 소위는 “필승! 소위 임관을 명 받았습니다”라고 경례하며 공식 복무를 시작했다.
삼성가에서 군 장교가 배출된 것은 이 소위가 처음이다. 이 소위는 2028년 12월 2일 전역 예정이며, 전역 후에는 삼성그룹 경영 수업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 전문가들은 “재벌 3세가 특권을 버리고 장교로 복무하는 것은 사회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며 “차세대 재계 리더들의 병역 의무에 대한 인식 변화를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라고 평가했다.




















당연한것이 뉴스거리가 뎌는것이 한스럽다
왜그리 삐딱하게 보나? 미국시민권 포기라는게 당연하다고? 안가도 되는 군대를 자원입대가 당연하다고? 에이 버러지 인생야
세상에 당연한건 없다 저런선택 그런것도 모르는 넌 절대 못했다
재벌가 뿐만아니라 미국영주권을 가진 젊은이들의 귀감이 되고 국가를 위해서도 잘 한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감동입니다.
젊은이들이 본 받아야 할 귀감입니다~^^
장합니다. 앞으로 세계적인 우리 삼성그룹 발전에 좋은 조짐이 보여 매우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