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게 퇴짜 맞고 삐친 트럼프”… ’24시간’ 만에 통째로 불살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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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동맹국 거부 당일
이란 미사일 기지에
벙커버스터 단독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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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미사일 기지 벙커버스터 타격 /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뱅크

트럼프 대통령이 “동맹국 지원이 필요없다”고 선언한 당일, 미군은 이란의 심장부를 겨냥한 벙커버스터를 투하했다.

17일(현지시간) 미 중부사령부는 호르무즈 해협 인근 이란 해안의 강화된 미사일 기지들을 5,000파운드급(약 2.3톤) 지하관통탄으로 타격했다고 발표했다.

한국, 일본, 나토 회원국들이 호르무즈 해상 호위 작전 참여를 거부한 직후에 벌어진 일이었다.

럼프는 이란 공격 이후 “목표물 7,000개를 타격했고 미사일 발사가 90% 이상 감소했다”며 전쟁 성과를 강조했지만, 정작 동맹국들은 참전 요청에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미 중부사령부의 이번 작전은 전술적으로도 주목할 만하다. 이란의 대함 순항미사일 배치 기지를 정밀 타격함으로써, 호르무즈 해협을 오가는 국제 선박에 대한 직접적 위협을 제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벙커버스터는 토양과 암석, 철근콘크리트를 관통한 후 지하에서 폭발하는 무기로, 이란이 산악 지형을 활용해 건설한 요새화된 미사일 기지를 무력화하는 데 최적화돼 있다.

축소된 화력, 명확해진 타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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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해안에서 불에 타고 있는 유조선 / 출처 : 연합뉴스

이번 공격에 사용된 5,000파운드급 벙커버스터는 2025년 6월 ‘미드나잇 해머’ 작전에서 투입됐던 GBU-57(30,000파운드·약 13.6톤)에 비해 무게가 5분의 1 수준이다.

당시 B-2 전략폭격기로 이란 핵시설 3곳을 파괴했던 초대형 폭탄과 달리, 이번엔 상대적으로 소형 무기를 선택했다. 이는 핵시설처럼 깊숙이 매장된 전략 자산이 아닌, 해안가 미사일 기지라는 ‘전술적 목표물’에 맞춘 선택이다.

군사 전문가들은 이를 “위력의 축소가 아닌 정밀성의 강화”로 해석한다. 호르무즈 해협이라는 좁은 수역에서 이란의 대함미사일 위협을 제거하려면, 대규모 폭격보다는 주요 발사 기지를 선택적으로 무력화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실제로 미 중부사령부는 “호르무즈 해협을 오가는 국제 선박들에 위협이 되는 대함 순항미사일 배치 기지를 타격했다”고 명시했다.

호르무즈 봉쇄, 이란의 최후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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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폐쇄로 정박 중인 유조선 / 출처 : 연합뉴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라는 극단적 선택을 한 배경에는 미·이스라엘 연합의 맹공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절박함이 깔려 있다.

좁은 해협인 이곳은 사우디아라비아, UAE, 쿠웨이트, 이라크 등 걸프 산유국들의 원유 수출 통로이자,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생명줄이다.

이란은 소형 고속정 수백 척으로 구성된 ‘모기 함대’를 동원해 미 해군의 첨단 구축함조차 위협하는 비대칭 전술을 구사해왔다.

이란 외무장관 아라그치는 “이란을 공격하지 않으면 호르무즈 통항에 문제없다”며 조건부 통행 허용 입장을 밝혔지만, 이는 사실상 국제 해상 교통로를 인질로 삼은 협박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에 맞서 한국, 일본, 영국, 프랑스 등 7개국에 해상 호위 작전 참여를 요청했으나, 대부분 거절하거나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특히 나토 회원국들은 “테러리스트 정권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에 관여하고 싶지 않다”는 통보를 보냈고, 이는 트럼프의 강한 반발을 샀다.

균열된 동맹, 고립된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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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 시내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 / 출처 : 연합뉴스

트럼프는 동맹국들의 거부에 대해 “매우 실망스럽다”며 트루스소셜에 “더 이상 나토 회원국의 지원이 필요하지 않고 바라지도 않는다. 일본, 호주나 한국도 마찬가지”라고 공개적으로 선언했다.

이는 단순한 감정적 대응을 넘어, 미국 외교안보 전략의 근본적 전환을 시사한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70년 넘게 유지해온 동맹 중심 체제를 사실상 포기하고, 미국 단독으로 글로벌 안보 과제를 해결하겠다는 선언이기 때문이다.

이번 벙커버스터 공격은 그 선언의 첫 실행이었다. 동맹국들이 거절한 바로 다음 날, 미군은 단독으로 이란의 해협 봉쇄 능력을 무력화하는 작전에 나섰다.

이는 “혼자서도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국내외에 전달하는 동시에, 동맹국들에게는 “미국의 보호 없이 독자적으로 안보 위협에 대응하라”는 경고로 읽힌다.

한국과 일본처럼 호르무즈 해협 통과 원유 의존도가 높은 나라들은 미국의 독자 행동주의가 자국 에너지 안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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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트럼프는 대가리가 빠가인데다가 성급하고 경솔 한데다 욕심도많아서 절대로 정치를 해서는 인간이다
    거기다가 즉흥적이고 책임을 질줄 모른다 누가 글을 따르리오 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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