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신형 전기 SUV, ‘비스틱(Vistiq)’ 공개
리릭과 에스컬레이드 IQ 사이에 위치하는 모델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움 기반의 중형 크로스오버
캐딜락은 2026년 출시를 목표로 하는 새로운 전기 SUV, ‘비스틱(Vistiq)’의 디자인을 공개했다.
이 모델은 리릭과 에스컬레이드 IQ 사이에 위치하는 중형 크로스오버로 캐딜락의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 중 하나이다.
이번에 추가된 비스틱은 이미 출시된 옵틱(Optiq), 리릭(Lyriq), 셀레스틱(Celestiq), 그리고 에스컬레이드 IQ에 이어 캐딜락의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모델이다.
캐딜락 비스틱, 브랜드의 다섯 번째 순수 전기차 모델
새로 나올 캐딜락 비스틱은 브랜드의 다섯 번째 순수 전기차 모델로써 현대 가족들을 위한 매력적인 설계가 특징이다.
이 차량은 리릭에 이은 얼티움 기반의 SUV이며 수직 헤드라이트와 가느다란 방향 지시등, 블랙 크리스털 그릴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비스틱은 캐딜락 전기차의 특징적인 스트라이프 디자인 그릴과 수직형 시그니처 라이트의 조화로운 연결을 통해 부드럽고 독창적인 인상을 선보인다.
여기에, 후면 디자인은 분할된 테일라이트와 ‘L’ 자형 램프를 통해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외관을 선보이고, 측면에는 플러시 도어 핸들과 익숙한 차체 라인을 볼 수 있다.
비스틱의 기술적 세부 사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얼티움(Ultium)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최고출력 500마력, 최대토크 62.2kgf·m 이상의 성능을 기대할 수 있으며, 주행 거리는 리릭과 유사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리릭 사륜구동 모델의 경우 494km, 후륜구동 모델은 505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는 102kWh 배터리팩을 탑재하고 있다.
한편, 캐딜락 비스틱의 예상 판매 가격은 5만 8,590 달러(한화 약 7,640만원)의 리릭보다는 높고, 13만 달러(한화 약 1억6,950만원)의 에스컬레이드 IQ보다는 낮은 약 7만 달러(한화 약 9,100만 원)의 가격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캐딜락은 2030년까지 순수 전기차 브랜드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 세 대의 전기차를 선보이고 2024년부터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