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바겐이 부분변경으로 새롭게 변화한 골프 R 티저를 공개했다.
신형 골프 R의 외관 디자인은 큰 폭으로 변경되지는 않았지만, 디지털 계기판과 디스플레이 등 디지털화가 이루어진 실내를 통해 새로운 인테리어를 선보인다.
골프 라인업 최상위 모델이자 폭스바겐을 대표하는 고성능 핫해치 모델인 골프 R은 골프 부분변경(Mk8.5)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폭스바겐 골프 R 부분변경,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 또는 7단 DSG 변속기 조합

신형 골프 R은 외관 디자인에 점등되는 전면부 폭스바겐 엠블럼과 신규 휠을 추가하였으며,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전면부 범퍼, 루프 스포일러, 쿼드 머플러 등 R 전용 디자인 요소를 통해 고성능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차량 앞쪽 범퍼 중앙에는 기존 모델에는 없던 레이더 센서가 추가되었으며, Mk8.5 모델은 운전자 보조 및 안전 시스템에 대한 다양한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실내에서는 기존 터치 버튼을 대체하는 물리 버튼이 배치된 스티어링 휠, 12.9인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그리고 10.2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탑재되어 있으며, 이 디스플레이들은 R 전용 그래픽을 지원한다.

또한, 신형 골프 R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비롯한 최신 ADAS 기능을 제공하여 운전자의 편의성와 안전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신형 골프 R은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하여, 출시 국가에 따라 최대 328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이 엔진은 6단 수동변속기 또는 7단 DSG 변속기와 결합되어, 운전자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준다. 특히, 신형 골프 R은 사륜구동 시스템 4Motion을 갖추고 있어, 주행 환경과 설정에 따라 전륜과 후륜에 가변적으로 동력을 배분하는 능력을 갖췄다.

사륜구동 시스템은 최대 100%의 토크를 바깥쪽 휠로 전달할 수 있는 기능을 포함하여, 드리프트와 같은 고성능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신형 골프 R은 7단 자동변속기 모델이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3.9초만에 도달할 수 있으며, 6단 수동 변속기를 갖춘 모델도 4.9초 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한편, 폭스바겐 신형 골프 R은 올 여름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가격은 기존 7,340만 원보다는 비싸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