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 중심 입지에 초고층 개발
3년째 집값 하락에도 정비사업 속도
전셋값은 상승세…가을 수요 기대

고요하던 부산 부동산 시장의 한복판, 광안리 중심에서 대형 정비사업이 본격화된다. 무려 2천305억원 규모의 재건축 사업이 대우건설 손에 쥐어지면서 침체된 시장에 새 기류가 흐르기 시작했다.
고급 주거 수요와 지역 가치 상승 기대감이 맞물리며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광안동 재건축, 대우건설 품에 안기다

대우건설은 6월 22일, 부산 수영구 광안동에서 진행되는 ‘광안동 373블록 가로주택 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광안동 373번지 일원에 지하 6층, 지상 41층 규모의 초고층 건물 4개 동을 세우는 대형 프로젝트로, 아파트 447가구와 오피스텔 50실이 함께 조성되며, 총 사업비는 2천305억원에 달한다.
단지명은 ‘푸르지오 오셔니티’로 제안됐으며, 내부에는 입주민 전용 골프클럽, 고급 라운지, 프라이빗 독서실 등 차별화된 커뮤니티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광안리 중심 입지에 도시 정비 본격화

‘푸르지오 오셔니티’가 들어설 지역은 부산 지하철 2호선 금련산역과 광안역 인근으로, 광안리 해수욕장까지 도보 접근이 가능한 생활·여가 인프라 중심지다.
특히 기존 저층 노후 주택이 밀집한 구역을 대상으로 하는 가로주택 정비 사업의 특성상, 사업 진행이 빠르고 지역 이미지 개선 효과도 높아 주변 시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우건설의 이번 수주는 광안리 일대 도시 정비 흐름의 핵심 축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며, 향후 수영구 주거 환경에 변화를 이끌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부산 부동산, 3년 하락세…전셋값은 상승 반전

한편 부산의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침체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셋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부산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05% 하락했다. 이 하락세는 2022년 6월부터 시작돼 무려 37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반면 전세시장은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같은 주간 자료에 따르면, 수영구는 전주 대비 0.14%, 남구는 0.12% 전셋값이 올랐으며, 민락동, 대연동 등 입지 좋은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부동산서베이 이영래 대표는 “지방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적용이 유예돼 있기 때문에 급격한 변화는 어렵겠지만,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전셋값은 더 오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겨우 2300억 촉진구역3조고 망미주공도 1조6000억야 동래럭키도 1조넘고 어딜 비비냐
²시키 광고하는군
결국은 성수 강남처럼 자꾸 한곳만 땅값 올려주는건데 부산 사람들이 좋아할 일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