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인데 “계속 살고 싶으면 64억 내라”… 10년 기다렸더니 ‘이게 웬 날벼락’, 집주인들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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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마아파트 재건축 분담금 공개
  • 최대 97억 원 예상
  • 조합원 분담금 일부 감소

은마아파트 재건축으로 인한 분담금이 공개되며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 펜트하우스 분담금이 최대 97억 원에 달합니다.
  • 역세권 용적률 특례 적용으로 조합원 부담이 일부 감소했습니다.
  • 은마아파트는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시즌2’가 적용된 첫 사례입니다.

서울 강남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재건축 분담금이 공개되어 조합원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이번 분담금 산정은 서울시의 ‘역세권 용적률 특례’가 적용되었습니다.

은마아파트는 1979년 준공된 노후 단지로, 이번 사업은 10년 넘게 지연되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규제 완화와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적용으로 사업이 다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 115평 펜트하우스 분담금은 약 97억 원으로 예상됩니다.
  • 중소형 평형에도 수억 원대의 추가 비용이 요구됩니다.
  • 2030년 착공, 2034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됩니다.
  •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공공시설이 함께 조성될 계획입니다.
  • 정비계획 변경을 통해 655세대가 추가로 공급됩니다.
은마아파트 재건축 분담금 공개
115평 분양가 최대 97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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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마아파트 추정 분담금 공개 / 출처 : 뉴스1

서울 강남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 조합이 평형별 추가 분담금 예상액을 공개했다.

전용 286㎡(115평) 펜트하우스의 경우 약 97억 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고, 중소형 평형에도 수억 원대의 추가 비용이 예상된다.

은마아파트, 고급 평형 분담금 최대 97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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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마아파트 추정 분담금 설문지 / 출처 : 뉴스1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은마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최근 조합원들에게 평형별 예상 분담금을 공지했다.

공지에 따르면 전용 76㎡(31평형)를 소유한 조합원이 같은 면적의 새 아파트를 받기 위해선 2억 3000만 원을 더 내야 한다. 전용 84㎡는 4억 7000만 원, 전용 109㎡는 12억 2000만 원, 전용 128㎡는 17억 90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고급형인 펜트하우스 분담금은 훨씬 높다. 예를 들어, 전용 76㎡ 소유자가 전용 143㎡(57평형) 펜트하우스를 선택할 경우 추가 부담금은 37억 4000만 원이다. 전용 286㎡(115평형)는 97억 3000만 원에 달한다.

조합은 이번 분담금 산정이 서울시의 ‘역세권 용적률 특례’를 적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 제도를 통해 일반분양 물량이 늘었고, 그만큼 조합원의 부담은 일부 줄였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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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마아파트 재건축, 수억 원에 달하는 분담금은 과연 적정한가?

업계 관계자는 “압구정2구역 같은 다른 고급 단지와 비교하면 부담이 덜한 편”이라고 말했다.

10년 넘게 지연된 사업, 최근 들어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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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마아파트 / 출처 : 뉴스1

은마아파트는 1979년 준공된 14층, 4424세대 규모의 노후 단지다. 강남권 최대 재건축 단지로 꼽히지만, 층수 규제와 인근 교통시설 문제 등으로 10년 넘게 사업 추진이 지연돼 왔다.

2015년에는 주민 제안을 통해 최고 50층 재건축을 추진했지만, 당시 35층 규제에 막혀 무산됐다.

이후 2022년 말 35층까지 허용된 정비계획이 통과됐고, 2023년 서울시가 높이 제한을 폐지하면서 사업은 다시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은마아파트 재건축은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시즌2’가 적용된 첫 사례다.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지난달 초 통과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고, 2030년 착공, 2034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에서 공공성을 강화한다는 방침도 밝혔다. 공영주차장, 국공립어린이집, 개방형 도서관, 공원, 치안센터 등을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공공분양주택 포함, 추가 655세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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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마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 출처 : 서울시

정비계획 변경을 통해 은마아파트는 기존보다 655세대가 늘어난다.

이는 역세권 용적률 특례 적용 덕분인데, 이 제도는 기반시설이 양호하고 대중교통 접근성이 높은 지역에 용적률을 최대 1.2배까지 완화해주는 방식이다.

💡 역세권 용적률 특례란 무엇인가요?

역세권 용적률 특례는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은 지역에 용적률을 완화해주는 제도입니다.

  • 이 제도는 기반시설이 양호한 지역에 적용됩니다.
  • 용적률을 최대 1.2배까지 완화해 줍니다.
  • 일반분양 물량이 늘어나면서 조합원 분담금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추가된 655세대 중 195세대는 다자녀 가구 등 실수요자를 위한 공공분양으로 배정된다. 나머지는 민간분양(227세대)과 공공임대(233세대)로 구성된다.

조합 측은 “용적률 특례로 일반분양이 늘어나면서 조합원 분담금도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조합은 공청회 등 절차를 거쳐 최종 분담금을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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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 의견 결과

은마아파트 재건축, 수억 원에 달하는 분담금은 과연 적정한가?
위치를 생각하면 적정하다. 26% 너무 비싸 부담스럽다. 74% (총 57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