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어닝 서프라이즈
외국인 매도에도 반등
증권가 목표가 86만원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의 깜짝 실적 발표에 힘입어 11월 20일 오전 4.36% 상승하며 58만650원을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20일 새벽 3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 증가한 570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에 시간외거래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5.19% 급등했다.
이날 오전 9시 28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35% 오른 10만700원에 거래됐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주요 HBM 공급사로, AI 반도체 수요 급증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고 있다.
외국인 매도에도 주가 방어

11월 들어 외국인의 매도세가 거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월 1일부터 18일까지 외국인은 SK하이닉스를 6조 2237억 원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도 1조 6949억 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두 종목에서만 약 8조 원이 빠져나갔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단기 고점 인식과 환율 문제 등으로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는 11월 3일 60만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증권가 목표가 잇따라 상향

증권가는 SK하이닉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연일 상향 조정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71만원에서 86만원으로 올렸다.
교보증권은 26만원에서 90만원으로, SK증권은 100만원을 제시하며 파격적인 전망을 내놨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글로벌 순수 메모리 업체 비교군의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이 약 4.3배 수준”이라며 밸류에이션이 과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그는 내년 고대역폭 메모리를 포함한 모든 제품의 수요처를 확보한 만큼 실적 가시성이 이미 확보됐다고 분석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74.1% 증가한 14조10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와 시총 격차 역대 최소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431조7050억원으로 삼성전자의 74% 수준까지 올라왔다. 1년 전만 해도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은 삼성전자의 40% 수준에 불과했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판매할 재고가 없을 정도”라며 “메모리 산업 내 증설 일정을 감안하면 2027년까지 구조적 공급 제약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분기 영업이익에서 처음으로 삼성전자 전체 사업부 실적을 추월했다. 올해 3분기에도 11조4000억원을 기록하며 10조원을 돌파했다.




















ㅎ 벌어질일만 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