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루프톱 케이블카”…블루마운틴 상공 멈춰선 그곳, 유네스코 ‘360도 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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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하우스 앞에서 사진 한 장 남기는 것으로 시드니 여행을 마무리하던 시대는 지났다. 하버브리지 정상에 두 발로 서고, 새벽 카약 위에서 커피를 홀짝이며 일출을 맞이하고, 하버 위에 떠 있는 사우나에 몸을 누이는 것.

시드니는 지금 ‘보는 도시’에서 ‘뛰어드는 도시’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 ‘크레이지 투어’에서 빠니보틀, 비, 김무열, 이승훈이 시드니와 블루마운틴의 고공·수상 액티비티에 도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면서, 이 도시의 숨겨진 경험들이 한국 여행자들 사이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관광청이 공식 선정한 체험 7가지를 통해 새로운 시드니를 만나보자.

하늘 위, 바다 위…시드니를 입체적으로 감상하는 법

시드니를 가장 상징적으로 경험하는 방법은 단연 하버브리지를 직접 오르는 것이다.

‘브리지클라임(BridgeClimb Sydney)’은 전문 가이드와 함께 하버브리지를 올라 정상에서 오페라하우스와 하버 전경을 360도로 조망하는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300만 명 이상이 참여한 시드니의 대표 액티비티다.

커플과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한 프라이빗 클라임도 운영되어 특별한 기념일을 더욱 뜻깊게 만들어준다.

시드니 7선의 체감형 액티비티
시드니 7선의 체감형 액티비티 / 뉴스1

하늘 위에서 시드니를 내려다보고 싶다면 ‘씨플레인즈(Sydney Seaplanes)’를 선택할 수 있다. 로즈 베이(Rose Bay)에서 출발하는 수상비행기를 타고 하버와 해안선을 따라 비행하면 하버브리지와 오페라하우스, 반짝이는 해안 절벽이 전혀 다른 장면으로 펼쳐진다.

레트로한 클래식 기종부터 현대적인 기종까지 선택지가 다양하며, 뉴포트(Newport)의 유명 레스토랑 ‘버츠 바 앤 브라세리(Bert’s Bar and Brasserie)’ 런치 패키지와 숙박 패키지도 함께 운영된다.

블루마운틴까지 발길을 넓힌다면 세계 최초의 루프톱 케이블카 체험인 ‘비욘드 스카이웨이(Beyond Skyway)’가 기다린다.

제이미슨 밸리(Jamison Valley) 상공 한가운데서 멈춘 케이블카 지붕 위에 올라,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블루마운틴 국립공원(Blue Mountains National Park)의 장엄한 풍경을 360도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다.

오페라하우스형 시드니 체험 풍경
오페라하우스형 시드니 체험 풍경 / 뉴스1

짜릿함과 고요함 사이…하버 위의 다채로운 체험들

시드니에서 가장 낭만적인 순간은 카약 위에서 아침을 여는 시간이다. ‘시드니 바이 카약(Sydney By Kayak)’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선라이즈 카약 앤 커피’는 해가 뜨기 전 고요한 하버로 나가 하버브리지와 오페라하우스를 배경으로 물살을 가르고, 카약 위에서 커피까지 즐기는 이색 프로그램이다.

초보자도 무리 없이 참여 가능하며, 여행 인플루언서들 사이에서 ‘사진보다 훨씬 더 좋은 경험’으로 자주 언급된다.

속도감을 원한다면 서큘러 키(Circular Quay)에서 출발하는 ‘오지 제트 보팅(Oz Jet Boating)’이 제격이다.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리지 인근 해역을 가르며 스핀, 슬라이드, 급정지 등 역동적인 움직임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반대로 여행의 피로를 씻어내고 싶다면 캠벨스 코브(Campbells Cove)에서 출발하는 럭셔리 수상 사우나 ‘웰니스 아플로트(Wellness Afloat)’를 추천한다. 사우나로 몸을 녹인 뒤 바닷물에 몸을 담그는 플런지와 선데크에서의 여유로운 휴식이 이어지며,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리지, 루나파크를 눈앞에 두고 온전한 재충전의 시간을 선사한다.

꼭 알고 가야 할 꿀팁…비비드 시드니 2026 놓치지 마세요

5월 시드니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비비드 파이어 키친(Vivid Fire Kitchen)’을 일정에 반드시 넣어야 한다. 2026년 비비드 시드니(Vivid Sydney)의 일환으로, 바랑가루 리저브(Barangaroo Reserve) 내 스타게이저 론(Stargazer Lawn)에서 5월 22일부터 6월 13일까지 매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불길 위에서 완성되는 라이브 쿠킹의 열기와 셰프 토크, 시음, 음악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단순한 푸드존을 넘어 오감을 자극하는 몰입형 미식 공간으로 펼쳐진다.

오지 제트 보팅은 서큘러 키에서, 웰니스 아플로트는 캠벨스 코브에서 출발하는 등 액티비티별 출발 지점이 다르다. 블루마운틴의 비욘드 스카이웨이는 제이미슨 밸리 상공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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