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카니발보다 215mm 더 높다고?” … 현대차 ‘초대형 MPV’ 페이스리프트, 공간감에 ‘입이 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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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MPV 페이스리프트 공개
12.3인치 디스플레이 탑재 눈길
하이브리드 라인업 확대 전략
현대차 스타리아
더 뉴 스타리아 / 출처 : 현대자동차

현대차가 ‘더 뉴 스타리아’로 MPV 시장 재공략에 나섰다.

17일 현대차는 4년 8개월 만에 선보이는 스타리아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하며 기아 카니발이 주도하는 패밀리카 시장에 본격적인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번 부분변경 모델의 핵심은 대폭 강화된 디지털 편의사양과 확대된 하이브리드 라인업이다.

12.3인치 디스플레이, 동급 최대 규모

현대차 스타리아
더 뉴 스타리아 / 출처 : 현대자동차

더 뉴 스타리아의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실내 디지털화다. 기존 10.25인치에서 12.3인치로 확대된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화면은 동급 최대 규모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기본 탑재했다.

특히 일부 터치 방식이었던 공조 조작계를 물리 버튼으로 변경해 주행 중 조작 편의성을 높였다. 가로형 센터 에어벤트와 크래시패드 상단 오픈 트레이 수납공간도 새로 적용됐다.

운전석 탑승 보조핸들 추가는 승하차 편의성을 개선했고, 라운지 모델의 전자식 변속 조작계는 버튼형에서 칼럼형으로 변경해 공간 활용성을 확보했다.

공간 경쟁력, 카니발 압도하나

현대차 스타리아
더 뉴 스타리아 / 출처 : 현대자동차

스타리아의 가장 큰 무기는 역시 압도적인 실내 공간이다. 전장 5255mm, 휠베이스 3275mm로 카니발보다 각각 100mm, 185mm 더 길다.

특히 전고 1990mm는 카니발의 1775mm보다 215mm나 높아 광활한 개방감을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 같은 크기 우위가 캠핑이나 차박 등 아웃도어 활동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강력한 매력 포인트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11인승 구성이 가능한 점도 차별화 요소다. 카니발이 페이스리프트 이후 11인승을 폐지한 것과 달리, 스타리아는 투어러 11인승 라인업을 유지해 대가족이나 단체 이동 수요를 공략한다.

하이브리드 확대로 연비 경쟁력 강화

현대차 스타리아
더 뉴 스타리아 / 출처 : 현대자동차

파워트레인은 1.6 터보 하이브리드와 3.5 LPG 두 가지로 구성됐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0kgf·m를 발휘하며 복합연비 13.1km/L를 달성했다.

LPG 모델은 최고출력 240마력, 최대토크 32.0kgf·m의 성능에 연비 6.9km/L를 기록했다. 디젤 모델 단종에 따라 친환경 라인업으로 전면 재편한 것이 특징이다.

전후륜 서스펜션 개선과 흡차음재 강화로 승차감과 정숙성도 대폭 향상됐다. 전륜 서스펜션은 차체와 서브프레임 연결부 강성을 높이고 부싱을 적용해 노면 충격 대응력을 강화했다.

가격 경쟁력 갖춘 전략적 라인업

현대차 스타리아
더 뉴 스타리아 / 출처 : 현대자동차

가격은 카고 LPG 3인승 스마트 3259만원부터 라운지 하이브리드 7인승 인스퍼레이션 5021만원까지 책정됐다. 하이브리드 카고 2인승은 3617만원부터 시작해 상용차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했다.

라인업은 일반 모델인 투어러와 카고, 고급 모델인 라운지로 구성되며, 용도에 따라 2인승부터 11인승까지 선택 가능하다. 현대차는 SK가스·SK에너지와 협업해 ‘OK캐쉬백 멤버십’도 제공한다.

자동차 업계는 스타리아의 이번 부분변경이 카니발 하이브리드의 7~8개월 대기 시간 대비 1개월 수준의 짧은 출고 기간으로 시장 공략에 유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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