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이 정도였나”… “美 해군은 우리가 책임진다” 나서자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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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사 뒤늦은 출발
군수지원함 집중 전략
VMG와 손잡고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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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미 해군 함정 정비시장 진출 행보 / 출처 : 연합뉴스

삼성중공업이 미국 해군 함정 정비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이미 미 해군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수주하며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삼성중공업의 뒤늦은 참전은 한미 조선협력 프로젝트 ‘마스가(MASGA)’ 시대를 맞아 국내 빅3 조선사 모두가 대미 방산 협력에 뛰어들었음을 의미한다.

MSRA 취득 준비… 군수지원함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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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 출처 : 연합뉴스

23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미국 사업 담당 조직을 중심으로 미 해군 함정정비협약(MSRA) 취득을 준비 중이다.

MSRA는 미 해군이 함정 정비 능력을 갖춘 기업에 부여하는 자격으로, 이 협약을 보유해야만 미 해군 MRO 사업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삼성중공업이 우선 집중하는 분야는 군수지원함 MRO다. 전투함이나 구축함과 달리 군수지원함은 기능과 설계가 일반 상선과 크게 다르지 않아 진입 부담이 상대적으로 작다.

방위사업 경험이 없는 삼성중공업으로서는 신조보다 MRO의 진입장벽이 낮고, 특수선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현실적 선택이다.

VMG 파트너십으로 태평양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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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 출처 : 연합뉴스

삼성중공업의 기술협력 파트너는 미국의 비거마린그룹(VMG)이다.

양사는 지난해 8월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하고, 태평양과 인도양에 배치된 미국 함정에 대한 MRO 역량 확대에 합의했다.

VMG는 오리건·워싱턴·캘리포니아·버지니아 등 4개 주에 해군 인증 도크와 수리 시설을 보유한 함정 정비 전문 기업이다.

VMG는 최근 알레이버크급 구축함 정비 계약을 약 2900억원 규모로 수주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삼성중공업이 초기 단계에서 목표로 하는 군수지원함 MRO는 약 388억원 수준으로 부가가치가 낮은 편이다.

도크 부족 난제… 단계적 확대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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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 / 출처 : 연합뉴스

삼성중공업이 MSRA를 취득하더라도 실제 사업 수행에는 난관이 있다. 상선과 해양플랜트 신조 일감이 많아 함정 정비를 위한 도크 여력이 부족하다.

지난해 삼성중공업의 도크 가동률은 조선 116%, 해양 117%로 자체 산정한 가동가능시간을 초과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중공업이 도크 점유를 최소화하는 함정 정비에서 시작해 단계적으로 대형함 레퍼런스를 쌓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조선소의 신조 가동률을 유지하면서 VMG의 미국 설비와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MSRA 취득은 앞으로의 사업 역량을 보강하기 위한 것”이라며 “인증 취득 이후 수주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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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직 군함 해본 경험이 없다쟎아 삼성중공업은 뭐하다 뭐하다 다른 조선사들은 다할때 삼성만 방산손떼고 있다 이제 후발로 하려고 도크도 모자란다며 평소조금씩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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