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40만 원도 아까워 죽겠는데”… 매달 그랜저 한 대씩 내다버리는 이들, 대체 누구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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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고급 아파트 월세 급증
  • 고소득층 월세 선택 이유
  • 부동산 시장 구조 변화

서울의 고급 아파트 월세 시장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 자영업자, 연예인 등이 주로 월세를 선택합니다.
  • 세금 부담 회피와 자산 유동성 확보가 주요 이유입니다.
  • 서울의 주요 지역에서 초고가 월세 계약이 잇따릅니다.

서울의 고급 주거지에서 수천만 원대 월세 계약이 늘고 있습니다.

고소득층의 월세 선호는 세금 부담 회피와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 때문입니다.

  • 2023년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는 8만 건 이상입니다.
  • 성동구, 용산구, 강남구에서 3000만 원 이상의 월세 계약이 잇따릅니다.
  • 고소득층은 투자 자금 확보를 위해 임대를 선택합니다.
  • 월세 시장은 고소득층의 주거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성수·용산엔 4천만 원 월세도
‘집 없는’ 부유층, 왜 늘어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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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가 월세 급증 /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서울 고급 아파트에서 수천만 원대 월세 계약이 잇따르고 있다.

주로 자영업자, 연예인, 외국계 기업 임원 등 고소득층이 수요층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이들은 매입 대신 임대를 선택하고 있다.

초고가 월세, 서울 핵심 지역서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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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 포레 / 출처 : 뉴스1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 체결된 아파트 월세 거래는 총 8만 2800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월세 100만 원 이상 고가 거래는 3만 3707건, 1000만 원 이상 초고가 거래는 169건이었다.

성동구, 용산구, 강남구 등 주요 지역에서 3000만~4000만 원대 월세 계약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6월 성수동 ‘갤러리아포레’ 전용 241.93㎡는 보증금 1억 원, 월세 4000만 원에 계약됐다. 4월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 198.21㎡는 보증금 5억 원, 월세 3700만 원으로 갱신됐다.

7월에는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전용 206.89㎡가 보증금 10억 원, 월세 3000만 원에 계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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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가 월세를 선택하는 자산가들의 행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서울 용산구의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이전엔 강남 중심이었지만, 최근엔 성동구와 용산에서도 고가 월세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산가들, 왜 월세를 선택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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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 출처 : 연합뉴스

초고가 월세가 증가하는 배경에는 세금 부담 회피, 자산 유동성 확보,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고가 주택 매입 시 발생하는 보유세, 종합부동산세 등의 세금 부담을 피하려는 움직임이 크다. 집을 소유하는 대신 월세로 거주하면서 투자 자금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 금리 인상 등으로 인해 매입 부담은 더욱 커진 상황이다. 여기에 전세 사기, 역전세난 등으로 전세에 대한 신뢰가 낮아지면서 월세로 수요가 옮겨가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 고소득층이 고가 월세를 선택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고소득층이 고가 월세를 선택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 세금 부담을 회피하려는 목적이 큽니다. 고가 주택 매입 시 발생하는 보유세와 종합부동산세 등의 부담을 피할 수 있습니다.
  • 자산 유동성을 유지하면서 주거 환경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월세로 거주하면서 투자 자금을 확보하려는 전략입니다.
  •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과 전세에 대한 신뢰 하락으로 인해 월세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위원은 “월세는 고소득층이 유동성을 유지하면서도 주거 환경을 확보할 수 있는 방식으로 활용된다”고 말했다.

고소득층·외국인·전문직… ‘집 없는 부자’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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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 출처 : 연합뉴스

고액 연봉을 받는 전문직 종사자나 외국계 기업 임원, 자영업자 등이 주요 수요층으로 분석된다.

이들은 주로 강남, 용산, 성동 등 고급 주거지에 위치한 대형 아파트를 임차하고 있으며, 프라이버시, 주변 인프라, 고급 부대시설 등을 거주지 선택 기준으로 삼고 있다.

부동산 관리 부담을 줄이기 위한 선택이라는 해석도 있다. 실제로 집을 소유하지 않고 월세로만 거주하는 자산가들이 늘고 있으며, 이 같은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월세화 가속… 시장 구조 변화

월세
부동산 / 출처 : 연합뉴스

부동산 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서울 내 월세 매물은 올해 1월 2만 83건에서 9월 1일 기준 1만 9881건으로 소폭 줄었다. 수요는 유지되면서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KB부동산 월세지수는 이달 서울 전체 129.7로, 전달보다 0.9포인트 올랐다. 강남 11개구는 131.7, 강북 14개구는 127.2로 각각 상승했다.

월세가 고소득층의 주거 방식 중 하나로 자리 잡으면서, 초고가 월세 시장 역시 점차 확대되고 있다.

한때 ‘내 집 마련’이 목표였던 부동산 시장에서, 이제는 자산가를 중심으로 ‘사는 집’보다 ‘사는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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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 의견 결과

초고가 월세를 선택하는 자산가들의 행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세금과 리스크를 피한 현실적인 선택 55% 부동산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현상 45% (총 85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