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소형 전기차 N 모델 출시 예고
더 작고, 가격도 저렴한 경쟁력있는 모델
개발 과정의 어려움으로 난관 예상
현대차가 더 작고 가벼우며 가격도 저렴한 새로운 전기 N 모델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아이오닉 5 N과 아이오닉 6 N과 같은 비싼 고성능 전기차와 대조되는, 보다 접근성 높은 전기차 옵션을 시장에 제공하려는 전략이다.
이 새로운 N 모델은 작은 크기와 가벼운 무게로 인해 도심 주행에 적합할 것으로 예상되며, 더 많은 소비자들이 전기차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가격도 저렴하게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새로운 모델의 출시 과정에서는 배터리 기술의 발전, 차량의 성능과 안전성 유지, 생산 비용 최적화, 시장 수요와의 맞춤 등 여러 난관이 예상되고 있다.
소형 전기차 N 모델 개발은 현대차의 중요한 목표
현대차는 올해 7월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아이오닉 5 N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고성능 전기차 생산 능력을 인정받았다.
아이오닉 5 N으로 전기차 생산 능력을 인정받은 현대차는 이제 다음 목표로 합리적 가격대의 전기차 생산 능력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그룹 기술 고문은 오토익스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현대차의 전기차 전략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작고 저렴한 전기차 N 모델의 개발을 현대차의 중요한 목표로 설정했으며, 이를 위해 더 작고 저렴한 가격의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비어만은 전기차의 효율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특히 N카는 트랙에서 15분에서 20분 동안 달려야 하며, 현재의 400V 시스템은 전류가 2배, 열방출이 4배로 증가해 효율성이 떨어져 이런 목적에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소형 전기차 N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현대차에게 필수적인 일이라고 언급했으며, 이를 통해 더 작고 저렴한 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소형 전기차 N 모델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그 과정의 어려움을 인정했다.
소형 전기차 개발을 위해서는 새로운 플랫폼 개발 필수
소형 전기차 N 개발 전략에서 중요한 것은 강력하고 안정적인 성능을 위한 고전압 800V 시스템의 채택이다. 현재 현대차의 E-GMP 플랫폼을 사용하는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 모델은 이미 이 800V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빠른 충전 시간과 향상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반면, 현대차의 코나 일렉트릭과 같은 기존 모델들은 400V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E-GMP 플랫폼을 소형 차량에 적용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어렵거나 비효율적일 수 있기 때문에, 새로운 소형 전기차 개발을 위해서는 사실상 새로운 플랫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의 예상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가 개발 중인 소형 전기 N 모델은 2025년에 공개될 것으로 예정된 통합 모듈러 아키텍처(IMA)를 기반으로 할 가능성이 높다.
IMA 플랫폼은 차량의 모든 차급에 걸쳐 적용 가능한 다목적성을 가지고 있으며, 86개의 공용 모듈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신차를 생산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 플랫폼의 핵심은 모터, 배터리, 인버터, 전기전자 시스템, 자율주행 기술 등 13개의 주요 전략 모듈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 있다.
한편, 현대자동차가 개발 중인 소형 전기 N 모델은 기존의 i20 N, i30 N, 그리고 코나 N을 대체하며, 새로운 차원의 성능과 디자인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 차량은 아이오닉 5 N에 비해 크기가 작아 가벼운 무게로 인해 더욱 민첩하고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함께, 스포티한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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