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개발 중인 두 번째 고성능 전기차인 ‘아이오닉 6 N’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대차의 고성능 N 라인업인 아이오닉 6 N은 전기차의 성능과 현대차의 고성능 기술이 결합된 모델로 최근, 이 차량의 실제 모습을 예상한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되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신차 예상도를 전문으로 제작하는 유명 유튜버 뉴욕맘모스가 아이오닉 6 N의 예상도를 공개해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예상도는 기존 아이오닉 6의 디자인에 아이오닉 5 N에서 볼 수 있었던 고성능 감성의 디테일을 추가하여 제작되었으며, 지난해 공개된 아이오닉 6 기반의 롤링랩 차량인 RN22e와는 다른 느낌을 전달한다.

현대차 아이오닉 6 N, RN22e 및 아이오닉 5 N의 영감을 받은 디자인

이번에 공개된 예상도를 통해 살펴본 아이오닉 6 N의 디자인은 고성능 차량의 특징을 강조하는 요소들로 가득하다.

전면부는 차량의 폭을 강조하는 과감한 형태의 범퍼 디자인으로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하며, 공격적이면서도 스포티한 외관을 연출한다.

여기에, 전면 스플리터에서 시작하여 측면으로 이어지는 붉은색 라인은 차량의 역동적인 외관을 강조하는 동시에 스포티한 느낌을 더한다.

이 붉은색 라인은 고성능 자동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형적인 디자인 요소로, 차량의 성능과 역동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역할을 한다.

측면에 위치한 공기흡입구는 타이어와 브레이크에서 발생하는 열을 식혀주는 덕트 역할을 수행하며, 이를 감싸는 무광 블랙 가니시는 알파벳 ‘N’을 연상시키는 디자인 요소로, 고성능 N 시리즈의 특징을 잘 드러낸다.

사이드 실의 블랙 투톤 컬러는 차량의 측면을 더욱 돋보이게 하여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한다. 이러한 디자인은 차량의 스포티한 매력을 강화하며, 전체적인 외관에 독특한 개성을 나타낸다.

또한, 뒷바퀴 휠하우스 부분은 면적이 넓어져 강인한 인상을 주고, 이 부분에 추가된 N 로고는 음각이나 데칼 형태로 표현되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한다.

헤드램프 상단 커버는 RN22e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 되어, 아이오닉 6 N의 혁신적인 디자인 요소를 강조하고 있다.

또한, 액티브 에어 플랩 등과 같은 기능적인 요소들은 기존 아이오닉 6에서 볼 수 있던 특징들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단순히 성능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디자인 적인 측면도 고려하고 있다.

아이오닉 5 N에서 사용된 시스템과 옵션들 탑재 예정

아이오닉 6의 공기저항계수는 0.21Cd로, 국산차 중에서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이러한 낮은 공기저항계수는 차량의 공력성능을 향상시키고 연비 효율성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이다.

N 시리즈의 특유의 바디킷이 추가되면, 이러한 공력성능은 더욱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 바디킷은 차량의 공기역학 성능을 개선하여 주행 성능과 안정성을 향상시킨다.

또한, 파워트레인 측면에서 아이오닉 6 N은 아이오닉 5 N에서 사용된 시스템을 그대로 활용할 것으로 보이며, 최고출력 650마력(부스트 모드 시)을 발휘할 수 있는 강력한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아이오닉 6 N에는 아이오닉 5 N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추가 옵션들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N e-시프트’는 가상 변속시스템으로, 전기차에서도 변속기의 느낌을 제공하여 운전 재미를 증가시켜 준다.

여기에, ‘N 액티브 사운드+’는 가상 엔진음을 제공하여 전통적인 내연 기관 차량의 운전 경험을 선사하고, ‘드리프트 옵티마이저’와 ‘런치 컨트롤’ 같은 기능들도 포함돼 운전자에게 향상된 주행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